협업툴 ‘플로우’, kt와 함께 공공용 시장 진출
국내 협업툴 기업 ‘플로우’가 KT와 함께 공공 시장에서 몸집 키우기에 나선다.
협업툴 플로우가 KT가 제공하는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인 ‘KT 공공 클라우드’(G-Cloud)에 탑재된다. CSAP 보안 인증도 연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공하는 주요 기능으로는 ‘프로젝트, 메신저, 업무, 간트차트, 화상회의, 파일함’ 등을 통합한 올인원 협업툴로 실시간 협업과 업무 진행 상태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이 장점이다.
정부는 지난해 디지털 뉴딜 계획의 일환으로 ‘2025년 까지 공공부문 시스템을 100%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협업툴이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있어 핵심 솔루션으로 부상하는 추세에 따라 그간 신 기술· 솔루션 도입에 보수적으로 접근해 온 공공기관에서도 협업툴에 대한 도입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플로우 이학준 대표는 “클라우드가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온프레미스와 동일한 수준의 보안을 적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공공기관의 걱정이 크다. 하지만 KT와의 협력을 통해 보안이 철저한 공공기관에 요건을 잘 충족할 수 있는 클라우드 보안 환경과 안전한 솔루션을 공급하여 국내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전환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협업툴 플로우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클라우드(SaaS)형, 고객사 맞춤 클라우드 호스팅형, 사내 서버 설치형(On-Premise)형 등 3가지 형태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보안 요건이 철저하여 협업툴 도입이 까다로운 기업·기관의 망 분리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서버 설치형을 지원한다. 또한 보안부서가 요구하는 모의해킹, 취약점 점검 등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대응 개발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 고객사의 환경과 보안 요건에 따라 유연한 서비스 형태를 제공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별 안전한 디지털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기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공공 기관은 특히 보안에 민감하다. 플로우는 무엇보다 서비스 보안에 대해 심각하게 여기고 집중적으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로우의 대표적인 보안 기능으로 데이터 암호화, 파일 다운/캡처 기록 로깅, 캡처 방지, 2 Factor 인증 등이 가능하다. 채팅 메시지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기 위해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서버에서 삭제되도록 설정 가능한 ‘보안 채팅’ 기능도 특별한 보안 기능 중 하나다. 때문에 텔레그램을 별도로 쓸 필요가 없다.
한편 플로우의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JTBC, 이랜드리테일, DB금융투자, BGF리테일, 대구은행, SK인포섹, KB캐피탈,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있으며 대기업은 물론 2,500여개의 중소,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회사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이용 중에 있다. 특히 올해는 금융권 도입 확산을 원년으로 삼아 KB캐피탈, 대구은행, IBK자산운용 등 제1금융권 금융기관의 도입 사례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