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우수 보육기업 2개사에 시드머니 투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 아웃도어 액티비티 스타트업 ‘제로포인트트레일’과 동물홍채인식 기술 기반 스타트업 ‘아이디랩’에 총 8천만 원의 시드머니 직접 투자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로포인트트레일(대표 유아람)은 제주 앞바다 해발 0m에서 한라산 백록담이 있는 1947m까지 등반하는 ‘씨투써밋(sea to summit) 트레킹 챌린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챌린지는 세계 최초로 일반인 참여자가 원하는 일정에 따라 실제 장소를 걷고 달려 한라산 등반을 완주하는 하이킹 프로그램이다. 2030세대를 주축으로 등산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제로포인트트레일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특별한 목적과 가치를 부여하는 팬덤 확보를 통해 국내 내륙은 물론 해외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디랩(대표 정진성)은 국내 최초로 특허받은 동물 홍채 인식 기술을 이용하여 동물의 개체를 구별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을 만들고 동물 등록과 이력 관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 ‘펫아이디(PETeyeD)’를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의 혈통, 접종, 진료 내역, 보험 등을 쉽게 관리 할 수 있다. 아이디랩은 모든 동물의 이력을 관리하여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주센터 시드머니 투자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이후 한국벤처투자 엔젤투자매칭펀드를 활용해 센터 투자 금액의 최대 2배까지 후속 투자 유치를 할 수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프리팁스(Pre-TIPS) 프로그램으로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최대 3억 원까지 기술보증기금 연계 보증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2개사 투자가 완료되면서 현재까지 제주센터가 직접 투자한 기업은 총 19개사, 누적 투자 금액은 8.3억 원,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은 총 179억 원이다.
전정환 제주센터 센터장은 “제주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제주센터의 시드머니 투자와 후속 투자 유치 지원을 통해 스케일업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