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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빌더, 베트남 공유 뷰티샵 ‘오뜨 에비뉴’에 초기 투자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컴퍼니 빌더 ‘쿠빌더’가 베트남 공유 뷰티샵 ‘오뜨 에비뉴(HAUTE AVENUE)’에 투자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오뜨 에비뉴는 적은 부담으로 빠른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공유 뷰티샵이다. 지정 공간과 가구, 집기를 비롯해 온라인 마케팅, 채용, 법무, 세무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하여 아티스트가 고객 시술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헤어를 비롯해 메이크업, 네일, 스킨케어, 마사지, 반영구, 문신 등 다양한 뷰티 아티스트가 입점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과 서비스 종류, 시술 가격은 모두 아티스트가 직접 결정한다. 시술을 통해 발생한 모든 매출은 아티스트의 소득으로 직결되며 고정된 입점비 외에는 별도의 수수료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아티스트 개인의 브랜드 구축을 위한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는데 효과적인 SNS 구축과 운영, 포트폴리오 콘텐츠 제작 및 관리 등 여러 주제의 세미나와 개인 면담이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대부분 뷰티 제품 판매를 겸하고 있는 베트남 프리랜서 아티스트의 특성을 반영해 제품 판매를 위한 전시 공간도 갖추었는데 오뜨 에비뉴 방문 고객에게 스킨 케어부터 색조, 이너뷰티 제품을 효과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다.

2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베트남 뷰티 시장은 매년 10%씩 성장하면서 동남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뷰티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1억 인구를 바탕으로 한 뷰티 서비스 시장은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여전히 고정된 시술 공간 없이 출장 서비스를 기본으로 한 프리랜서 아티스트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오뜨 에비뉴는 이러한 프리랜서 아티스트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안전하면서 빠른 창업을 실현시키는 최적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쿠빌더 이주홍 공동창업자는 “인건비를 제외한 뷰티샵 창업 비용이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기존 베트남 뷰티 아티스트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출장 전문 프리랜서로서의 독립 또는 대형 샵으로의 이직 밖에 없었다”라며 “뷰티 서비스에 공유 개념을 결합시킨 오뜨 에비뉴가 독립을 희망하는 베트남 아티스트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0월 중 공식 오픈 예정인 오뜨 에비뉴는 호치민 1호점을 시작으로 2022년 상반기에 베트남 내 타 도시로의 확장을 준비 중에 있으며 한국 아티스트 및 한국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쿠빌더는 베트남 내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컴퍼니 빌더로서 베트남 내수 시장을 겨냥한 팀에 재무 투자를 비롯해 다각적인 유무형 지원(공간, 마케팅, 개발, 디자인, 세일즈, HR, 법무/세무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창업 및 투자, 초기 스타트업 경험을 두루 갖춘 한국, 베트남 멤버들이 함께 하고 있으며 베트남 호치민과 서울에 오피스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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