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벤처스, 창업정신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지원 사업 추진
롯데벤처스는 故 象殿 신격호 창업주의 탄신 100주년을 맞이하여 청년창업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2일(화) 롯데벤처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비영리단체인 82startup과 함께 실리콘밸리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에 특화된 “2021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후원 및 협업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故 象殿 신격호 창업주는 23세의 나이로 일본에서 현재 가치로 30억원의 초기 투자를 받아 창업하였다. 이후 미군의 폭격으로 공장이 파괴되어 한번의 실패를 겪었지만 이후에는 탁월한 아이디어와 성실함을 기반으로 승승장구하여 오늘날의 롯데그룹을 일군 전형적인 청년창업의 길을 개척해 왔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故 象殿 신격호 창업주가 청년시절에 홀홀단신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창업 한 이후 세계 굴지의 기업인 롯데그룹으로 성장시킨 창업정신을 현재에 맞게 재해석하여 국내 시장이 좁은 스타트업에게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디딤돌이 되기 위해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3개의 해외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을 선정 할 예정이며, 선정된 13개 스타트업들은 11/3(수)에 진행되는 “象殿 신격호 청년 창업 기념식”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총 상금 5억원(최우수 3개사 1억원, 10개사 각 2천만원)의 지원금을 시상 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벤처스는 선발 기업에 대해 최대 25억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 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롯데그룹 차원에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선발된 기업에 대해서는 지원금과 투자금 만이 아니라 `21년 1월에 실리콘밸리를 직접 가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 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스타트업들은 뛰어난 역량과 실력에도 불구하고 실리콘밸리 진출에는 현지 네트워킹의 부족으로 인해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현지로 가서 주요 VC 및 유명 한인 스타트업 CEO와 만나고 투자 및 노하우를 전수받는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다.
최근 몇년간 미국의 한인 창업자들이 증가하고 있고 글로벌 진출을 통해 유니콘 기업이 된 사례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선배 창업자들의 멘토링을 통해 후배 창업자들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계획하는데 많은 도움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멘토링을 해줄 어드바이저로는 Tapas Media의 김창원 대표, 샌드버드의 김동신 대표, Blind의 문성욱 대표, 몰로코의 안익진 대표, Dolby의 오태호, Enuma의 이수인 대표, Swit의 이주환 대표, Altos Ventures의 한킴 대표, Amazon의 하대웅, Bear Robotics의 하정우 대표, Harmonize의 한기용, FleetUp의 곽성복으로 구성되어 있다. 글로벌 투자를 비롯해 고객을 확보하고, 마켓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마케팅, HR, 스타트업 경영까지 다양한 주제로 무료 강연과 Q&A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벤처스 전영민 대표는 “‘2021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롯데그룹 및 롯데벤처스가 신격호 창업주의 청년창업 정신을 기념하며, 그간 국내에서만 이루어졌던 스타트업의 육성을 해외까지 확장하겠다는 계획의 시작인 셈이다. 롯데벤처스는 얼마 전에 베트남에 외국 기업 최초로 현지에 벤처캐피탈 법인을 설립하였다. 이를 계기로 미국, 동남아 만이 아니라 국내만이 아니라 롯데그룹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일본에도 스타트업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 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