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창업 스타기업 10개 및 창업 동아리 20개 집중 육성
건국대는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14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2017년까지 창업동아리 20개를 활성화해 예비창업자 1,000명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업 스타기업 10개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5일 밝혔다.
창업선도대학은 대학생과 일반인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지원 인프라와 실적이 우수한 대학을 지역 창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건국대는 서울 광진구 서울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서울 동부권역 5개구(중랑, 동대문, 강동,송파, 성동)와 경기지역 5개시(남양주, 구리, 하남, 광주, 성남)를 묶어 해당 지역을 창업 클러스터화해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창업 거점을 형성하게 된다.
건국대 창업지원단은 앞으로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문화콘텐츠기술(CT) 분야를 중심으로 창업 강좌와 창업 커리큘럼을 특성화하는 창업교육 체계화, 예비 창업자 발굴과 전문가 심사, 시제품 제작 지원 등 창업자를 단계별로 지원하는 창업성공률 제고, 창업경진대회 등을 통한 지역 창업분위기 주도와 우수 창업동아리 발굴 등 지역창업거점역할 등 창업선도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국대내 동아리뿐만 아니라 학교 밖의 일반인, 타교생들도 참여하는 창업 동아리를 만들고 창업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20여개 동아리, 1000여명 예비창업자를 발굴한다. 발굴된 예비창업자는 다양한 교육을 수강해 창업 역량을 키우게 된다. 특히 올해 대학원 석·박사과정으로 ‘창업융합전공’을 신설할 계획이다.
건국대 창업지원단은 창업에 꼭 필요한 아이템 선정, 자금 확보 등의 필수강좌에 더불어 스타트업 팩토리, 창업경진대회, 창업 페스티벌, 창업 토크콘서트, 초청강의, 성공사례 전시회 등 창업분위기 조성에 필요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KU 미래창조센터’를 신설해 해외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예비창업자 발굴과 교육을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창업에 성공하고 성장기반을 공고히 한 스타기업 1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이렇게 확보된 스타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창업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돼 성공적인 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국대는 창업선도대학 선정에 따라 벤처창업지원센터를 ‘창업지원단(단장 이철규)’으로 승격할 계획이다. 창업지원단은 대학생과 일반인의 창업 동아리 발굴, 창업 교육, 창업 지원 등 창업 과정 전반에 걸친 프로그램을 전담한다. 또, 학교차원에서도 대학의 전략과제로 학생창업활성화를 선정해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