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 45개 기업의 IR 피칭 무대 열린다
더벤처스가 운영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임팩트 컬렉티브(Impact Collective)’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온라인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임팩트 컬렉티브는 글로벌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하는 커뮤니티 주도형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작년 5월 1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2기 프로그램에서는 우선 지역 경제 기반의 농식품, 대체식 등 식품/농산 기술 분야, 파력발전 등 그린에너지, 심리 웰니스 등 헬스케어, 제로 웨이스트 서비스, 산업 폐기물 업사이클링, 소외 계층 근로자 및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상생 플랫폼 등 기후변화 및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활동 중인 45개의 팀을 ‘임팩트 메이커’로 1차 선발했다. 그리고 이들 45개 팀을 대상으로 이후 9주간에 걸쳐 스타트업 캠프, 임팩트 세션, 전문가 오피스 아워, 산업분야별 전문가의 강연 및 네트워킹 세션, 피치 클리닉 등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데모데이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최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스타트업의 IR 피칭, 투자 패널의 Q&A, 그리고 네트워킹 세션 등의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데모데이 종료 후에는 11, 12일 양일간 거쳐 각 팀에 대한 최종 투표가 진행되며, 이 투표에는 일반인 커뮤니티 투표자 166명, 산업분야별 전문가 75명, 투자심사위원회까지 총 240인 이상이 참여한다. 모든 투표 과정과 결과는 임팩트 컬렉티브의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투명하게 공개하며, 투표 결과 상위 10팀에게는 임팩트 컬렉티브 전용 펀드를 통한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오는 17일 발표한다.
임팩트 컬렉티브의 데모데이는 아시아 지역 임팩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가장 큰 규모의 데모데이 중 하나로, 특히 올해는 일반인 투표자와 산업분야별 전문가 그룹의 투표권 비율이 확대되어 투자심사 위원회의 투표권 비율과 균등하게 배분했다.
더벤처스의 김철우 대표는 “이미 1기 프로그램을 통해 8개 팀이 86억 상당의 투자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성공적인 글로벌 커뮤니티 구축과 커뮤니티 주도형 투자의 지난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재무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