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테크 스타트업 ‘퓨처뷰티’, 중기부 팁스 프로그램 선정
인공지능 기반 뷰티테크 스타트업 ‘퓨처뷰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팁스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퓨처뷰티는 2년간 5억 원의 기술 연구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퓨처뷰티는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에서 분사한 스타트업으로 국내 유명 미용실 체인인 ‘꼼나나’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이와 함께 미용실 전용 ‘컨설테이션(Consultation) 솔루션’과 ‘고객 관리 프로그램(CRM)’을 개발하고 있다.
퓨처뷰티가 중점적으로 기술 개발 중인 컨설테이션 솔루션에는 박제희 대표이사가 백제예술대학교 및 커커아카데미 교수 재직 당시 기획한 컨설팅 교육 내용과 지난 20년 이상 경력의 서울 청담 지역 유명 헤어 디자이너들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 8월부터, 퓨처뷰티가 운영 중인 매장들에 도입하여 유효성을 검증 중에 있다.
박제희 퓨처뷰티 대표는 “K-뷰티가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지만 정작 미용업에 대한 인식은 20여 년 전과 비교해서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며, “미용실의 디지털 전환으로 고객의 시술 만족도와 미용업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퓨처뷰티는 현재 실제 미용실에서 쌓은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의 얼굴형 및 이목구비에 맞는 헤어 상담과 시술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