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 5기’ 데모데이 개최
한국무역협회가 1일 ‘2021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 5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육성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이번 5기에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및 오픈 이노베이션에 특화된 엑셀러레이터 ‘더인벤션랩’이 운영사로 참여했다.
총 91개 스타트업이 지원한 5기 과정에는 수출 연계형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스마트팜, 푸드테크 등 혁신형 스타트업 10팀이 최종 선발돼 9월부터 2개월 간의 맞춤형 멘토링과 교육을 수료했다.
선발된 10팀은 이날 KB인베스트먼트, AF더블유파트너스, 경동인베스트 등 다수의 벤처캐피탈(VC) 및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후속 투자 및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한솔양계, 농업회사법인 그린, 더라피스 등 5개 팀은 총 2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확보했으며 또 다른 기업의 경우 약 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협의 중인 기업도 있어 이번 기수의 성과가 크게 기대되는 상황이다. 여심서울은 올해 전문무역상사에 선정됐고 노태그 코리아, 쇼공, 메이코더스 등 수출 연계형 플랫폼 스타트업은 앞으로 무역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장석민 사무총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혁신 스타트업의 발굴과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이들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