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포뱅크, 2021년도 투자 규모 전년대비 200% 늘어…100억 규모 신규 펀드 결성

팁스 프로그램 운영사이자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인포뱅크 아이엑셀이 2021년 한 해 동안의 투자 성과를 공개했다.

인포뱅크 아이엑셀(이하 아이엑셀)은 2021년 한해동안 유망 스타트업 총 32개사를 대상으로 약 97.5억 원의 투자금을 집행했다. 전년도 총 투자금이었던 약 48.5억 대비 총 투자규모가 2배 증가했으며, 개별 기업 투자금도 작년 평균 1.7억에서 3억으로 약 1.8배 확대되었다. 펀드 규모도 커졌다. 올해 신규 결성한 70억규모의 인포뱅크 개인투자조합 3호와 13억 규모의 ESG 펀드, 8.5억 규모의 바이오 펀드 등 프로젝트 펀드를 모두 포함하여 신규 펀드 규모만 약 100억원에 달한다.

특히 2021년에는 바이오헬스케어, AI, 커머스 분야에 대한 투자가 전체 54%를 차지할 만큼 두드러진다. 이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패션·뷰티, 에너지 등 전 산업군에 대한 투자 검토도 상시 진행하고 있다.

공격적인 투자와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한 결과, 포트폴리오사들 중 빠른 성장 및 성과를 나타내는 팀이 증가했다. 크라우드웍스,퀄리타스반도체, 에이치투, 스프링클라우드, 웨인힐스벤처스 5개사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큐에스택, 웨이센, 카랑, 자이냅스 4개사는 ‘아기유니콘’에 선정되었다. AI 분야에서는 크라우드웍스, 웨인힐스벤처스, LOVO, 자이냅스 4개사가 두각을 나타내며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팁스 운영사로서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아이엑셀에서 투자한 기업 중 2021년 한 해 총 16개 팀이 팁스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동시에 최대 7개사가 선정되는 이례적인 성과가 있었다. 이로써 아이엑셀 투자 포트폴리오사 중 TIPS 선정 기업은 총 60개사이다.

홍종철 iAccel 대표는 “초기창업기업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아이엑셀은 단순한 재무적투자자(FI)보다는 전략적투자자(SI)를 표방하고 있는 스타트업 성장파트너로서 마케팅, 개발, IP, 후속투자, 네트워크 연결 등 창업팀의 약한 부분을 빈틈없이 채워나가며 팀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2021년에는 VC출신 시니어 심사역 2인의 영입과 함께 운용중인 5개 펀드의 자산으로 전문영역인 초기기업 투자는 물론 Series A투자까지 투자영역을 확장시키며 보다 강력해진 투자역량을 선보인 한 해였다”며, “6년차 팁스 운영사로 축적해온 각종 액셀러레이팅 노하우와 폭 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22년에는 아이엑셀만의 고유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이며, 창업팀이 꼭 투자받고 싶어하는 액셀러레이터로서 발돋움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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