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 파티 메타버스 플랫폼 ‘스탠월드’, 35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유치
팬덤 파티 메타버스 플랫폼 ‘스탠월드(Stan World)’가 KB 인베스트먼트와 미국 소재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로부터 3백만 달러(한화 약 3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스탠월드는 미국 LA에 본사, 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스탠월드는 K-팝 뮤지션을 비롯한 다양한 아티스트 팬들이 모여 뮤직비디오 스트리밍, 대화, 랜덤 댄스 파티 등의 팬덤 활동을 하는 플랫폼이다. 이 과정에서 쌓인 포인트를 모아 활용할 수 있다.
스탠월드가 지난 11월 말 신규 론칭한 ‘파티룸’의 ‘스트리밍 파티’와 ‘채팅파티’를 통해 누적 3천시간의 글로벌 팬덤파티가 이루어졌으며, 체류시간은 지난 3분기 대비 65분에서 105분으로 61.5% 이상 증가했다. 유저 구성 또한 해외유저가 98%를 차지하는 등 시작부터 글로벌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탠월드 이기훈 대표는 “팬덤 비즈니스는 잠재력이 매우 높지만, 시장이 이를 알아보고 주목하게 된 데는 1년이 채 되지 않았다.”며 “스탠월드는 누구보다 팬을 잘 이해하는 기업이라 자신한다. 팬덤 시장에서 최고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스트롱 벤처스 존 남 대표는 “스탠월드는 ‘케이팝’과 ‘메타버스’라는 두 가지 핫한 아이템을 가장 잘 융합한 회사이다. 창업가들의 전문가적인 배경과 마인드에 투자를 결정했다.” 라고 말했으며, 이번 라운드를 리드한 한용희 KBI 수석팀장은 ” 스탠월드는 팬들에게 초점을 둔 ‘Fan-to-Fan’ 서비스를 기반으로 긴 체류시간이라는 눈에 보이는 결과를 증명하고 있다. 그게 투자를 한 큰 이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