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경험을 다루는 국내 바캠프 행사 ‘UXCampSeoul’이 다음 달 15일 개최된다.

‘UX캠프서울(UXCampSeoul)’은 사용자 경험에 대한 최신 동향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참가자들 간의 상호 교류 및 정보교환의 장을 제공하는 바캠프 행사로, 오는 3월 15일 다섯 번째 행사가 ‘Behind the Curtain’을 테마로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서울크리에이티브랩’에서 진행된다.

바캠프(BarCamp)는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시작된 언컨퍼런스 형태의 한 종류로 일반적인 컨퍼런스와 달리 누구나 쉽게 발표자나 진행자로 참가할 수 있으며 또 그 참가자들이 직접 행사를 만들어가는 행사이다.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을 주제로 운영되는 바캠프 행사인 ‘UX캠프(UXCamp)’는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전세계에서 개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발표자와 청중 모두가 수평적 관계를 맺고 서로의 생각을 배우고 공감하는 공유의 장으로2010년부터 ‘UX캠프서울(UXCampSeoul)’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기획부터 운영까지 자원봉사의 형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난 네 번의 행사 모두 매회 사전 등록 개시와 함께 1시간 내 마감되는 높은 호응 속에 성황을 이룬바 있다.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테마 ‘Behind the Curtain’은 수동적인 목표가 아닌 커튼 너머의 자유롭고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실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전체 참가자 대상의 부트캠프와 트랙으로 구분되어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참여형 바캠프 형식으로 운영되며, 사용자 경험 디자인은 물론 최근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서비스 디자인 등의 디자인 트렌드와 UX방법론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 특히 바캠프는 전문가는 물론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당일 참여와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으며, 청중 참여자들은 강의실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원하는 주제에 대해 발표를 듣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제 5회 UX캠프서울’을 통해 사용자 경험이라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자신의 생각과 소중한 경험을 다른 참가자에게 나눌 수 있을 유익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UX캠프서울’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행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25일부터 온라인 사전 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