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테크 스타트업 ‘키베이직’, 프리A 투자 유치
반려동물 생애주기 맞춤형 건강식품 브랜드 ‘위그힐’을 운영하는 키베이직이 하나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키베이직은 판매되고 있는 간식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고 있지 못한 점에 주목 했다. 2019년 노령 반려동물 연구로 시작한 키베이직은 노령견을 위한 개껌 외에도 저키, 에너지바, 소변진단키트 등 노령견 양육가구가 가지는 건강관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1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0% 이상 성장한 수치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본원 합격, 하나벤처스 제4회 초기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하나벤처스 이강훈 책임심사역은 “키베이직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속에서 반려동물의 노령화라는 키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관련 제품 제조 및 전문 커머스” 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키베이직 최주영 대표는 “12살 노령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노령견 만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가 필요한 것을 제공하고 싶다”며 “궁극적으로는 반려동물의 생애주기에 맞춰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부담을 덜어주고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