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팁스’ 시동…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투자형 기술개발의 ’22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운영사 전용트랙(스케일업팁스) 통한 유망 중소벤처기업 지원계획 공고를 15일부터 실시한다.
투자형 기술개발(R&D)은 기존 출연방식 기술개발(R&D)과 달리 투자시장과 연계해 벤처 캐피탈(VC)이 선투자하면 정부가 후매칭 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형 기술개발(R&D)을 ‘25년까지 단계적으로 중기부 기술개발(R&D) 예산의 10% 수준까지 확대해 민간 주도, 시장친화적 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20년 7월에 신설된 투자형 기술개발(R&D)는 그동안 예산 확대를 거쳐 유망 중소벤처(29개사)에 대해 370억원 매칭 투자(’22년 1월 기준)했다.
스케일업 팁스는 투자형기술개발(R&D)를 전담 운용사를 통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사가 유망기업을 발굴해 선행 투자를 거쳐 추천하면, 정부가 매칭투자를 통해 전주기에 걸쳐 스케일업을 지원하게 된다.
중기부는 작년 11월 운영사 컨소시엄을 5개 선정 하였고, 이번에 운영사가 선 투자·추천한 기업에 투자심의를 거쳐 4개사(지브레인, 에임트, 아이엠지티, 휴넷플러스)에 총 55억원 첫 매칭 투자를 지원했다. 이번에 선정된 4개사는 모두 우수한 사업성, 기술개발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2월 중 출연 기술개발(R&D)도 연계해 스케일업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계획은 중소벤처 기술개발(R&D)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작년 8월에 발표한 ‘투자형 기술개발(R&D) 확대 방안’을 기본으로 중소벤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세부 추진사항을 담았다. 전용트랙(스케일업팁스) 활성화, 도전․혁신을 촉진하는 정책지정형 프로젝트 출제 등이 주요 내용이다.
작년 5개사에 이어 전용트랙(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를 추가로 선정(상/하반기 총 10개 내외)하고, 추천권 배정→기업추천/지원→실적평가 등 운영사 전용트랙을 본격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적극적 투자와 도전적 혁신을 뒷받침 하기 위해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성과창출 시, 정부지분에 콜옵션을 60%까지 부여해 기업은 지분 희석 우려 없이 도전적 기술개발(R&D)를 수행하고, 투자자는 추가수익 확보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전용트랙 리그 활성화, 협력 및 소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운영사 간 네트워킹 및 운영사-투자기업 간 분야별(투자·법률·IPO·M&A 등) 멘토링데이를 가지고, 투자 후 후속지원 프로그램도 연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사업 설명회(年 3~4회) 및 컨설팅(수시)을 개최하고, 운영사, 지원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해 스케일업팁스 경험과 성과를 공유 및 확산시킬 계획이다.
실패 확률이 높지만, 경제적으로 큰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기술에 대해 과감한 집중투자가 필요한 만큼, 중소벤처의 도전적·혁신적 기술개발(R&D)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와 연계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적 난제 해결이 필요한 중점 분야를 선별 후 기술 수요조사를 통해 최종 프로젝트를 도출하고, 투자형기술개발(R&D) 운영사 투자와 함께 정부 매칭투자, 출연기술개발(R&D)를 대규모로 지원함으로써 파괴적인 혁신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술개발을 위한 민간의 위험을 정부가 분담(risk sharing)하도록, 민간 컨소시엄의 정부 매칭투자분에 대한 콜옵션 비율도 탄력적으로 확대하는 것도 적극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