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툴 ‘미리캔버스’, 누적 가입자 500만…작업물 다운로드 수 1억 건
웹기반 디자인 툴 ‘미리캔버스’에서 디자인 작업을 완료한 파일을 최종적으로 다운로드 받은 수가 1억 건을 넘어섰다. 전년 동월 대비 30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아울러 미리캔버스는 지난 1월 누적 가입자 5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디자인 솔루션 기업 미리디가 운영 중인 미리캔버스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돕는 SaaS 형태의 웹기반 디자인 툴이다.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바로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다. 미리캔버스에서 디자인한 작업물은 실시간으로 웹상에 저장되며, 드라이브를 활용해 개인 또는 기업, 기관 사용자가 클라우드에서 관리할 수 있다.
완성한 작업물은 웹용, 인쇄용, 동영상의 다양한 파일 형태로 변환하여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즉 작업 파일을 다운로드한다는 것은 ‘사용자가 사용 목적을 최종 달성하였음’을 의미하며, 설치형 디자인 툴에서의 추출(export)과 같다. 미리캔버스가 정식 출시된 2019년, 누적 작업 파일 다운로드 수는 110만 건에서 2020년 1,900만, 2021년 8,800만 건을 기록했다. 그리고 2022년 2월, 전년 동월 대비 300% 이상 증가하며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돌파했다.
미리캔버스는 지난 1월 500만 명 누적 가입자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러한 빠른 성장세는 디자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한 미리캔버스의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주효한 원동력이었다. 현재 1,000여 개의 폰트와 3만5,000여 템플릿, 그 외 35만 개의 디자인 요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템플릿은 프레젠테이션용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작업물 다운로드 시 PPT 타입으로 바로 호환되도록 하는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채재용 미리디 콘텐츠기획실 CD는 “미리디는 사용성과 트렌디함의 두가지 방향성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름다움과 기능성은 상충되는 관계가 아니다”라며, “디자인 콘텐츠 스펙트럼을 계속 넓혀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추가할 생각이다. 이용자가 콘텐츠를 창의적으로 응용하며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활용 사례를 보고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