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치료제 개발기업 셀렉신(Selecxine)이 33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틱벤처스, 메디톡스벤처투자, 한화투자증권, SJ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사와 더불어 메디치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 케이클라비스, 현대기술투자, 하이투자파트너스 등 신규 투자사가 동참했다.
셀렉신은 2020년 시리즈A와 브릿지 라운드를 통해 약 237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신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600억 원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을 확보했다. 설립 4년이 안된 상태에서 대규모 자금의 투자유치는 셀렉센이 자체 개발한 항체개발플랫폼 기술력과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항암치료제의 우수성을 시장이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셀렉신은 포항공대 면역학 박사 출신의 이준영 대표가 2018년 12월에 설립했으며 에피토프(epitope) Mapping 기술과 면역치료제 개발에 적합한 high throughput screening 시스템을 탑재한 셀렉신은 자체 항체 개발 플렛폼을 바탕으로 면역조절 사이토카인 및 다양한 면역조절 수용체를 타겟으로 하는 면역 치료용 항체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를 대상으로 하는 예측바이오마커 원천 기술을 확보하여 국내 유수의 병원과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체 보유한 면역항암제 뿐만 아니라 기존의 면역항암제의 치료 반응율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주요 설립멤버로는 항체 개발 플랫폼 기술 및 셀렉신 선도 물질을 직접 개발 한 이준영 대표를 비롯해, 국내 제약사 및 투자사 경험을 두루 갖춘 위길태 상무가 COO를 맡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 및 글로벌 임상 CRO에 다년간 임상 개발의 풍부한 경함을 가지고 있는 노은진 상무가 CDO를 맡고 있다.
이준영 셀렉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현재 개발중인 SLC-3010을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고 면역항암제 전용 바이오마커 개발 및 후속 파이프라인 보강 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하반기 돌입할 SLC-3010의 비임상과 이어질 임상시험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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