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 랩스’,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개발사 ‘콘스트’ 인수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랩스’가 디파이 스타트업 ‘콘스트’를 인수하고, 신규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콘스트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 ‘클링크’를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다양한 디파이 프로토콜을 지원해 왔다. 직관적인 서비스로, 일 평균 1,200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했고, 누적 거래대금 약 48억 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인수로 우수 인재를 확보한 DSRV는, 멀티 체인 월렛 및 자산 관리(Asset management) 서비스 상용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당장 올 7월에는 흩어져 있는 토큰을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는 멀티체인 특화 월렛 ‘웰던 스테이킹 월렛(Welldone Staking Wallet)’ 베타 버전을 론칭한다. 개발자에게는 단일 플랫폼 기반의 멀티체인 개발 경험을, 사용자에게는 편리한 자산 관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3분기에는 자산관리 기능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황윤재 콘스트 대표는 “정보와 인프라가 불균형한 현재의 웹3.0 자산 관리 시장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고, DSRV에 합류함으로써 이 비전을 한층 더 빠르게 실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지윤 DSRV 대표는 “기존의 유저들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가졌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집중한단 점에서, 콘스트와 서로 비전을 공감해왔다”라며, “기존 이용자들을 위해 클링크 서비스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며, 클링크와 함께 만들어갈 DSRV의 새로운 서비스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DSRV는 현재 ‘테라(Terra) ‘셀로(Celo’) ‘니어(Near) 등 해외 유수 프로젝트로부터 핵심 기술 역량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기술 자문 위원회 및 전문 검증인으로 활동 중이다. 이더리움 2.0의 대표 프로젝트인 ‘라이도 프로토콜(Lido)’ 의 다오(DAO) 밸리데이터로도 위촉된 바 있다. 또한, 네이버 D2SF, KB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