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1분기 한국인 결제금액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
국내 코로나 확산세에서도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엔비의 올해 3월 한국인 결제금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3월 한달 간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에어비앤비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1분기 결제추정금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앤비는 2019년 1분기 결제추정금액이 1,549억이었다가 2020년 1분기에는 코로나19로 1,013억으로 줄었으나, 2021년에는 1,539억으로 코로나 이전 상황 이상으로 거래액이 회복했으며 2022년 1분기에는 3,423억으로 작년 1분기 대비 122% 증가했다.
특히, 2022년 3월 결제추정금액이 1,229억 원으로 역대 최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영향은 최근까지 이어져온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여행의 활성화 및 타 지역에서의 ‘한달살기’ 문화 등이 확산된 결과라 볼 수 있다. 특히, 호텔의 경우 오랫동안 머물기에는 비용 및 원하는 일정 선택의 어려움으로 숙박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를 사람들이 더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2년 3월 기준 에어비앤비의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319,642원으로 나타났으며 20대 여성층에서 가장 높은 결제비율을 보였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 표본조사로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기준으로 했으며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는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