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콘텐츠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라이앤캐처스’가 프리 시리즈 A 투자유치를 했다. 이번 라운드는 교보생명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펀드 운용사인 교보증권이 단독 투자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라이앤캐처스는 도서추천서비스로 시작하여 서점 3.0을 표방하며 인공지능 기반의 북커머스를 론칭해 호평을 받아왔다. 간판 서비스인 비블리는 시장에서 매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라이앤캐처스의 핵심 역량은 개인화 기반 추천기술을 필두로 데이터 아키텍처 및 파이프라인 구축 역량 등의 데이터 기술력에 있다. 이번 교보CVC가 라이앤캐처스 투자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이자 양사 간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부분이다.
교보증권이 조성한 ‘교보신기술투자조합1호’는 교보그룹의 디지털 생태계 진입을 위한 것으로, 역량 있는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디지털 전환이 목적이다. 투자조합 펀드 운용총괄인 교보증권 VC사업부 신희진 이사는 “라이앤캐처스는 아이디어만 좋은 기업이 아니라 달성할 수 있는 비전을 세워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설명할 줄 아는 부분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라이앤캐처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내부 사업 포트폴리오를 체계화하고 조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대기업, 중견기업의 디지털트랜포메이션 사업을 수행하는 DX 사업 본부의 규모 확대 및 안정적인 매출 구조 확보, 교보그룹과의 시너지를 위한 고급 인력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라이앤캐처스는 2021년 추천 엔진 및 솔루션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비즈니스 케이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회사는 연평균 35% 이상의 성장을 하는 AI 솔루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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