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2022년 1분기 연결 매출 4268억 원…영업이익 2878억 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2022년 1분기에 대한 분기보고서를 공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4268억 원으로 전년 동기(5981억 원) 대비 28.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878억 원으로 1년 전(5420억 원) 보다 46.9% 줄었고, 순이익은 64.1% 감소한 2068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두나무(별도 기준)만의 영업수익은 4219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89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9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1% 감소했다. 지난 2012년 4월 설립된 두나무는 그동안 디지털 자산, 증권, 자산관리 등의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궈왔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로 인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및 수익 감소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유동성 축소와 디지털 자산의 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두나무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ESG 경영에 1,000억 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사회 의장)을 주축으로 한 ESG 경영 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올해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