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마켓 인사이트(Market Insight)’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실험실 기능으로 먼저 선보인 후 이용자 반응을 거쳐 정식 서비스로 전환됐다.
마켓 인사이트는 업비트 이용자들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시장 동향과 투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두나무 측은 실험실 운영 기간 중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 발표에 따르면, 마켓 인사이트는 실험실 기능 중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기록했으며 구독 유지율은 90%에 달했다. 또한 데이터 확인 후 실제 매매로 이어지는 전환율도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식 출시와 함께 서비스 기능도 개선됐다. 지표 산출 방식을 개선하고 대시보드 화면을 새롭게 구성해 이용자가 시장 상황을 파악하기 쉽도록 했다고 두나무는 설명했다.
마켓 인사이트는 네 가지 주요 지표를 제공한다. 업비트 보유량, Taker 순매수, Taker 세부 체결 강도, 업비트 프리미엄 지표 등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글로벌 시세와 국내 시세 차이, 거래소 내 보유량 변화, 매수·매도 강도, 순매수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실험실에서 제공된 마켓 인사이트가 많은 투자자의 호응을 얻어 정식 서비스로 출시하게 됐다”며 “투자자들이 시장을 다각도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마켓 인사이트는 업비트 PC웹과 모바일 앱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PC에서는 ‘정보’ 탭 옆 ‘마켓 인사이트’ 메뉴를 통해, 모바일 앱에서는 코인별 정보탭 내 ‘마켓 인사이트’ 항목에서 접근 가능하다.
업비트는 정식 출시에 앞서 다양한 기능을 사전 체험할 수 있는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개선한 후 호응이 높은 기능을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