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민간 투자사 의기투합 ‘서울 콘텐츠 투자 협의체’ 발족
서울산업진흥원(SBA)가 콘텐츠 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펀드 운용 투자사 10개사와 지난 7일 ‘서울 콘텐츠 투자 협의체’ 발족식 및 협약 체결을 가졌다.
상호 협력체계를 조성하여 콘텐츠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자 추진된 이번 협약은, 일신창업투자(대표이사 고정석),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대표이사 김영호), 스마트스터디벤처스(대표이사 이현송), 센트럴투자파트너스(대표이사 백승재), 유니온투자파트너스(대표이사 이재우), 가이아벤처파트너스(대표이사 김학윤), 케이씨벤처스(대표이사 김승현), 로간벤처스(대표이사 박정환), 다올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김창규), 실버레이크 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이승휘)와 진행하였다.
‘서울 콘텐츠 투자 협의체’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투자 수요가 절실한 유망 콘텐츠기업의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펀드 연계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를 위한 프로그램 등 지원을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 주요내용으로는 ‘서울 콘텐츠 투자 협의체’ 협력 프로그램 공동 기획·개발, 유망 콘텐츠 발굴 및 멘토링 지원, 정기적 투자 네트워킹, 성과 홍보 및 공유 등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투자사들은 SBA와 함께 우수 콘텐츠 및 유망 콘텐츠 기업을 발굴·육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협의체를 통해 결속력을 갖고 지속적인 접점을 마련해 투자 연계 가능성을 보다 확대한다는 것이 이번 협의체 조성의 주된 목적이다.
각 투자사들은 콘텐츠 분야에 특화된 투자역량을 바탕으로 IR피칭, 1:1 집중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기업들의 투자 유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본부는 기존에 집중적으로 지원해온 애니메이션·게임·1인 미디어뿐만 아니라 확장 가능성을 가진 원천 스토리, 웹툰·웹소설·드라마·영화·음악·XR콘텐츠·메타버스 등 지원 영역을 대폭 확장하여 더욱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 투자사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산업진흥원은 콘텐츠업계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2008년도부터 콘텐츠펀드 출자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총 2,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왔다. 금년에도, 서울시 문화콘텐츠펀드로 54억원 출자가 예정되어있어 결성된 콘텐츠 펀드의 총 규모는 약 3,000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콘텐츠 투자 협의체는 SBA 출자 펀드 운용 VC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 펀드 VC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엑셀러레이터까지 참여를 확장하여 기업들의 성장 단계에 맞춘 투자지원에 앞장 설 전망이다.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본부 전대현 본부장은 “콘텐츠 기업의 정책수요 1순위는 투자유치인만큼 협의체와 펀드 연계 및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투자유치의 발판을 마련하고, 기업과 투자사간의 연결고리로써 협업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오는 7월 중 투자 협의체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킹 데이 및 ‘투자 멘토링’ 참가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우수 콘텐츠기업 15개사를 선발해 투자유치 역량강화 및 IR피칭 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