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스타트업 ‘스테이빌리티’, 프리 A 투자 유치
건축 스타트업 스테이빌리티가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 수이제네리스가 이번 라운드를 리드하였으며 인포뱅크, 제노인베스트먼트아시아가 참여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스테이빌리티는 고급 풀빌라 펜션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그의 확장으로 공유별장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작년 설립 이후, 올 상반기 수주액은 작년 전체 매출액의 4배를 이미 넘어섰다.
스테이빌리티는 별장을 N등분하여 소유할 수 있는 공유 별장 비즈니스를 제공한다. 빈집을 구매하고 리모델링해 유한책임회사의 형태로 별장 소유권을 판매한다. 개인은 N분의 1 세금 포함 가격만 지불하면 별장을 소유할 수 있고 시설 관리, 운영 모두 스테이빌리티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소유에 따르는 부담 또한 최소화할 수 있다.
금번 투자를 리드한 수이제네리스 파트너스의 김한재 파트너는 “스테이빌리티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설계 및 시공 역량과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고급 휴양시설 및 공간이라는 카테고리에서 구축한 브랜딩 파워에 대하여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공유형 별장 및 세컨드하우스라는 다소 생소하면서도 새로운 개념의 제품과 서비스를 국내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 확장성이 뛰어난 공유형 별장 및 세컨드하우스 사업 부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종합 공간/건축 플랫폼으로 도약이 가능한 스테이빌리티의 미래 성장성이 금번 투자를 결정하게 된 주요 배경”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공유 별장 시장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시장은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도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Pacaso는 미국 최단기간 유니콘이 된 기업으로 유명하다.
정민혁 스테이빌리티 대표는 “오랜기간 별장은 자산가들만의 전유물로 생각되어 왔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자산가들의 전유물이던 ‘별장의 대중화’를 이루며 그 이상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