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 창립 4주년…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 허물겠다”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가 창립 4주년을 맞이해 지난 8일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키뮤스튜디오는 꾸준한 매출 확보로 창업 후 만 4년동안 재무적으로 1300% 성장했으며, 브랜드 가치는 100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키뮤의 공식 팬클럽 ‘키뮤즈’ 가입인원은 2천명을 돌파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팬층 확보에 성공했다. 이날 성과보고회 장에서는 커뮤니티 기반의 NFT 프로젝트 ‘SSS’ 런칭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키뮤스튜디오의 코어 사업 모델은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채용, 미술에 재능 있는 발달장애인을 발굴 및 육성하여 이들이 ‘특별한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키뮤스튜디오만의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특별한 디자이너 각 개인별 재능에 맞는 세부적인 디자인 직무를 개발하고, 해당 교육 과정을 통해 누적 1000명 이상의 발달장애인을 교육했으며, 그 중 11인을 사내 특별한 디자이너로 직접 고용했다. 또한 사내 외 협업을 통해 10,000개 이상의 퀄리티 높은 디자인 소스 개발에 성공했으며, 해당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아트웍과 굿즈를 판매하고 발달장애인 교육 및 인프라 구축에 재투자하고 있다.

2021년에는 스케일업을 위해 기업과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연결해 주는 인재 채용 솔루션 ‘키뮤 브릿지’ 런칭했다. 런칭 이후 약 1년 간 총 12명의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기업에 직접 연계하여 디자인 작업을 제공했다. 키뮤브릿지는 기업과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연결해 주는 인재 채용 서비스로, 이들을 기업에서 직접 채용할 수 있도록 매칭하는 것에서부터 교육, 케어 및 디자인 서비스,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키뮤브릿지 솔루션 이용시 기업의 장애인고용부담금 100% 감면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 많은 기업과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매칭하기 위해 키뮤 아카데미, 키뮤브릿지 발달장애인 일러스트 공모전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DB를 구축하였다. 현재까지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인재풀에 약 100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꾸준히 확장해가고 있다.

키뮤스튜디오 남장원 대표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시작했으나 콘텐츠 사업, 인재채용 솔루션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사업확장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성장하고 있다”라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세상의 편견을 허무는 키뮤스튜디오의 궁극적 비전을 위해 발달장애인 아티스트의 작품이 대중화하고, 어떤 기업에서라도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뮤스튜디오는 2020년 사회 이슈를 키뮤의 유니크한 아트워크로 재해석한 XYZ프로젝트의 펀딩을 마무리한 바 있으며, 파리 메종오브제, NY NOW, 런던 KBEE,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등 국내/외 아트 및 디자인 전시 다수 참여하는 등 디자인 및 콘텐츠 영역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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