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퓨처플레이, 삼성증권과 143억 원 규모 ‘유니콘 펀드’ 결성… 서울로보틱스에 50억 규모 투자 진행

퓨처플레이가 삼성증권과 손잡고 143억 원 규모의 개인투자조합인 ‘유니콘 펀드’를 조성했다. 또한 해당 펀드의 첫 번째 투자로 자율주행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에 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퓨처플레이가 집행한 후속 투자 금액 가운데 최대 금액이다.

이번에 결성한 ‘유니콘 펀드’는 퓨처플레이가 개인투자조합으로 증권사와 만든 첫 번째 펀드로, 고액 자산가 가운데 일반 투자자가 아닌 100% 전문 투자자로 구성된 개인투자조합이다.

펀드 조성과 함께 첫 번째 투자로 진행된 서울로보틱스는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불리는3D 라이다(LiDAR)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라이다 센서의 포인트 클라우드 해석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3D 라이다 센서 업계 선두 기업들과 협력 중으로, 공장 및 자동차 물류에서 BMW와 자율주행을 처음 상용화한 바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핵심기술인 3D 컴퓨터 비전(라이다 소프트웨어)은 독일 산업 리포트에서 세계1위 기술력으로 거론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울로보틱스는 글로벌 탑 11 자동차 OEM 기업 중 9곳과 협업 또는 협업을 준비 중이다.

이번 펀드의 대표 펀드 매니저를 맡은 퓨처플레이 최재웅 이사는 “지난 5월 이후 얼어붙은 투자 시장에서도 143억 원이라는 금액으로 성공적인 개인투자조합을 조성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전하며, ”또한 이번 펀드를 통해 퓨처플레이로서는 역대 최고 금액인 50억 원을 서울로보틱스에 후속투자 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성장하는 포트폴리오의 고속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조합은 삼성증권에서 올해 새롭게 조직된 프라이빗 딜소싱(Private Deal Sourcing)팀이 검토하고 상품화하였다. 해당 팀 관계자는 “그동안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을 많이 검토하였으나, 서울로보틱스처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익모델을 찾는 기업은 매우 드물었다”고 전하며, “그 점을 높이 사 적극 투자 검토를 진행하였으며, 이번 유니콘펀드의 서울로보틱스 투자 비율은 35% 정도로 세제 혜택 등 상품성도 뛰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그 점이 초부유층 고객에게도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퓨처플레이는 베어로보틱스, 서울로보틱스, SOS LAB, 이노스페이스, 뷰노 등 현재까지 200여개 기업에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해 왔다. 투자 기업의 전체 기업 가치는 6조 원, 퓨처플레이 투자 이후 지분 가치 성장 배수는 23.5배에 달한다.

플래텀 에디터 / 스타트업 소식을 가감 없이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투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뿌리산업 ‘크라프솔루션’에 직접투자

투자

UTC인베스트먼트, 스텔스 무인기 스타트업 에이디시스템에 10억원 투자

투자

아이비스, 40억원 시리즈 C투자 유치…SDV·모빌리티 통합관제 시장 진출

투자

콜로세움코퍼레이션, 27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