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가 LG전자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의식주컴퍼니는 2019년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출시한 이래 모바일 세탁 분야에서 매출 기준 국내 1위 서비스로 성장했다. 현재 176개의 무인 스마트 세탁소 ‘런드리24’와 호텔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호텔앤비즈니스’ 등을 운영하며 세탁 시장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한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누적 1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급변하는 국내외 가전 및 세탁 시장에서 미래 가전과 서비스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양사의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LG전자는 글로벌 가전 선두기업으로서, 의식주컴퍼니는 종합 런드리 테크 기업으로서 각자의 강점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모바일 및 무인 세탁 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 대용량 세탁물 처리 공정인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가전과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고객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기술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의식주컴퍼니의 스마트팩토리와 런드리24 무인세탁소에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세탁기·건조기 일체형 제품을 도입한다. LG전자 상업용 가전 제품의 확산과 고객 경험 개선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의식주컴퍼니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LG전자의 글로벌 시장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최고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미래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비전을 함께 연다는 것이 큰 의미”라며 “이번 투자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투자와 성장의 선순환 모델의 훌륭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식주컴퍼니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2019년 매출 16억원에서 2024년 557억원으로 5년 만에 30배 이상 성장했다. 회사는 올해도 전 사업부 성장세를 이어가며 수익성이 1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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