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중견기업이 주축이 되어 혁신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제이비벤처스-미래로엔젤클럽 1호 투자조합’이 결성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나섰다.

24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결성총회에는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을 비롯해 지역 기업 대표 및 투자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안장헌 의원은 “지역 혁신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 중심의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합은 충남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주 투자 분야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AI 등 지역 산업을 이끄는 지역 소재 유망 초기 창업기업이며, 조합의 존속 기간은 5년이다. JB벤처스는 결성 후 1년 내 투자재원 소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무집행조합원(GP)인 JB벤처스(대표 유상훈)는 충남을 중심으로 다수의 지역 창업기업에 투자해온 지역 기반 창업기획자(AC)다.

유상훈 대표는 “JB벤처스는 지역에서 꾸준히 투자하고 성장기업을 발굴해온 만큼, 지역 산업 구조와 창업 생태계를 잘 이해하고 있다. 이번 조합을 통해 피투자기업의 사업화와 후속투자 유치 등 스케일업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지역의 기술창업이 전국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투자·육성·연계를 통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B벤처스는 IBK창공 대전, 충남그린스타트업타운 등 전국 단위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을 기반으로, 지역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극대화하고 지역과 수도권을 잇는 투자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JB벤처스는 이번 펀드를 시작으로 충남권을 중심으로 한 혁신기업 발굴 및 후속투자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5년 내 조기 청산 및 실질적 투자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