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R 버티컬 커머스 윙잇의 누적 거래액이 800억 원을 기록했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자체 PB 브랜드 확대, 전국 익일 배송망 구현, 소비자 공감형 브랜드 캠페인 전개가 주효해 최근 3년간 거래액 규모가 7배가량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성장이 가파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식 수요 증가와 고물가 시대에 간편식이 직장인 점심식사로 각광받는 등 유관 시장의 성장세를 적극 공략했다. 윙잇은 형태소 분석과 검색 지표 등 데이터를 통해 고객 수요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PB제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덕분에 지난 3월에는 월 거래액이 40억원을 넘어서는 등 올 3분기까지의 매출만 300억원에 달한다.
윙잇은 지난 2015년 서비스 출시 이후 약 7년 동안 상품 소싱 및 개발 노하우를 반영한 자체 PB 브랜드를 꾸준히 선보이며 HMR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 브랜드 ‘고른’과 식단관리 브랜드 ‘랠리’, 베이커리 브랜드 ‘써드베이커리’, 분식∙야식 브랜드 ‘페이보잇’에 이어 올해에는 비건 브랜드 ‘포지브’를 출시하는 등 카테고리 확대 전략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윙잇은 지난해에는 냉동냉장 복합 물류센터를 전용 임차형태로 오픈하고, 다음날 새벽배송을 운영하며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1인당 평균 주문금액이 이전 대비 21.6% 증가함과 동시에 재구매율도 60%를 넘어섰다.
윙잇 임승진 대표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간편하고 맛있는 일상을 제공하겠다는 창업 초기 목표를 잃지 않고 꾸준히 서비스해 온 결과 누적 거래액 800억 원 돌파라는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자체 플랫폼 내 2,000여 종의 상품을 기반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그려 온 D2C 사업 외에도 연내에 B2B 영역까지 사업모델을 확장해 HMR 커머스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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