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메타버스 몰 ‘패스커’, 스타트업콘 배틀필드 ‘대상’ 수상
스타일테크(3D/VR/AR) 기반의 패션 메타버스 몰 플랫폼 패스커를 운영하는 에프앤에스홀딩스가 26일 열린 2022 스타트업콘 경쟁피칭(배틀필드)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부터 시작하여 8회째 진행된 스타트업콘은 국내외 스타트업과 창작자가 모여 콘텐츠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조망하고, 새로운 성공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콘텐츠,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의 콘퍼런스, 경쟁피칭,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쟁피칭 프로그램으로는 올해의 콘텐츠 스타트업 유망주를 가리는 총 상금 1억원 규모의 서바이벌 쇼케이스 ‘배틀필드’가 진행되었으며 총 8개의 본선 진출 팀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며 치열한 경쟁을 한 가운데 에프앤에스홀딩스가 1위인 대상을 수상하였다.
에프앤에스홀딩스는 스타일 테크(3D/VR/AR) 기반의 디지털 패션 콘텐츠를 가상 공간에 구현하여 생산·유통하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며, 2020년 4월 관련 플랫폼인 패스커(FASSKER) 앱을 런칭하였다. 패스커는 가상 공간에서 3D로 제작한 신상품을 경험하고 체험해보는 ‘VR 스토어’, 멈춰 있는 2D 룩북이 아닌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AR 룩북’ 등의 3D 패션 콘텐츠를 개발하여 디지털 패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이러한 디지털 패션 콘텐츠를 하나로 모아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는 패션 메타버스 몰을 내년 초 오픈할 예정이다.
패스커가 전개하는 디지털 패션을 통해 가상 패션 시장의 활성화로 다양한 디자인을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생산을 줄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패션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
패스커는 이번 수상을 발판삼아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디지털 패션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패스커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지난 9월 베트남에 해외 법인 FASSKER VN을 설립하였다. 뿐만 아니라 패스커는 디올 뷰티, 몽블랑, 발렌시아가, 에스티로더, 펜디,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삼성물산, LF 등 국내외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 관계를 맺어왔고 오는 11월 핀란드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콘퍼런스 ‘슬러시(Slush) 2022’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IR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
패스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패스커의 디지털 패션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성을 인정받았다” 며 “우수한 정보 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에서 디지털 패션을 선도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과정을 지켜봐달라”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