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노하우 50] 스타트업에게 투자용(TCB) 기술신용평가란?
블록체인 기반 연구노트 솔루션 ’구노’를 개발하는 레드윗의 김지원 대표입니다. ‘구노하우’는 많은 스타트업이 겪는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안내해드리는 칼럼입니다.
투자용 기술신용평가란?
기술신용평가(TCB, Tech Credit Bureau)란, 정부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에 좋은 조건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겨난 제도입니다. 종류가 다양하지만 스타트업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투자용 기술신용평가입니다. 평가 자체가 은행,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들이 우수 기술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용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투자용 기술신용평가에서는 크게 경영역량,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의 분야를 평가하며 등급을 산정합니다.
투자용 기술신용평가의 등급 체계
기술등급은 TI-1부터 TI-10까지 존재합니다. TI-1은 ‘매우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시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가능성이 최상위 수준임’을 의미하고 TI-10은 ‘기술력이 낮고 시장의 성장잠재력도 낮아 고성장가능성이 매우 낮음’을 의미합니다. 자세한 항목별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투자용 기술신용평가 절차
기술평가 시 반영되는 정보의 종류는 기술현황, 매출현황, 생산현황, 제품현황, 이력사항, 재무정보로 각 항목별 세부 정보로는 지식재산권, 기술관련 인증, 품질관리 역량, 기술인력, 결산재무제표 등이니 해당 사항을 자세히 살펴보고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용 기술신용평가를 진행하고 싶다면, 공식적으로 평가를 진행하는 업체에 접수해야 합니다. 접수를 진행하면 회사 경영 및 기술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게 됩니다. 그 후 실사 과정을 거치고 담당 연구원이 평가를 진행하게 됩니다. 평가가 끝나면 최종 보고서와 등급을 부여받게 됩니다.
소요 기간은 평균 서류 제출일로부터 5일 내외입니다. 요즘은 정부과제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서 투자용 기술신용평가 비용을 지원해주는 제도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무료로 기업의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글: 김지원 / 전자연구노트 솔루션 개발사 레드윗 대표 / 저자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