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창립 27주년 “벤처가 세상을 바꾸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할 것”
벤처기업협회가 12월 2일, 창립 27주년을 맞이했다. 협회는 1995년 12월 당시 고 이민화 메디슨 대표,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 장흥순 터보테크 대표 등 13명의 벤처기업 대표가 한국의 경제구조를 신산업 중심인 벤처로 변화시키고자 뜻을모아 출발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벤처기업협회 창립을 통해 한국에서 ‘벤처기업’이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이후 코스닥시장 개설을주도하고, 벤처기업특별조치법 제정 제언, 기술거래소 출범을주도하는 등 역동적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재창업 안정망 강화 등 벤처기업의 혁신성장에걸림돌이 되는 규제 등현안해결을 위한 정책 활동에도 앞장서 왔으며,지난 ‘21. 2월부터는 민간주도 벤처기업확인제도로전면 개편되면서혁신성장성을 갖춘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0년에 닷컴버블 붕괴로 일시적 침체기를 겪기도 했지만, 협회를 중심으로 재도약 과정을 거치며 더욱 탄탄한 발전의 길을 걸어서 지금의 3만 벤처시대를 여는데 앞장섰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설립당시 13개 회원사에서 지금은 17,000여회원사와 35,000여 벤처기업의 든든한 조력자로 벤처업계를 대변하고기업과 소통하는 창구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벤처·스타트업 현장에서 시급한 주요 현안들을 귀담아듣고 해결하는데 더욱 주력해 왔다. 올 초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에는 업계 주요 정책과제들을 제안하여 110대 국정과제 중 핵심 정책세부과제가 66개가 반영되었다.
SW개발인재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SW개발인력 양성사업’을추진하며 기업 현장의 문제 해결에 집중적으로 노력했으며, 최근 침체된 사회에 역동성을 되살리고자 범사회적 기업가정신 문화 확산 운동을 펼치는 등보다 건강한 창업·벤처생태계 구축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은 “협회 창립 27주년을 맞이하여 그 간 함께걸어온 회원사 여러분과 벤처기업인, 정부・유관기관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전환 시대에따른 산업구조 변화와 코로나 앤데믹 시대에 협회에 대한 기대가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와 벤처기업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속적인 연결을 통해 벤처가 세상을 바꾸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