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주차장 정보 서비스 스타트업 ‘모두컴퍼니’와 제휴
현대자동차그룹 내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위치기반서비스(LBS), 텔레매틱스(Telematics)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 기업 현대엠엔소프트가 모바일 주차장 정보 제공 및 공유 서비스 전문 기업 모두컴퍼니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엠엔소프트와 업무 제휴를 체결한 모두컴퍼니는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활용한 주차장 정보 안내 및 주차 공간 실시간 공유 서비스 플랫폼 ‘모두의 주차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모두의 주차장’ 서비스는 이용자의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의 주차장 위치 및 요금, 운영시간 등을 제공해 가장 저렴하고 가까운 주차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으로 최근에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주차 공간을 타인과 공유하는 주차장 공유 서비스도 개발해 제공 중이다.
‘모두의 주차장’은 지난 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모바일 앱과 관련된 최고 권위의 시상인 ‘2013 대한민국 모바일 앱어워드’에서 전문앱 부분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서울시 공유경제지원사업 ‘주차장 공유’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올해 설 명절 기간에는 전국 각 지역의 공공기관에서 무료로 개방하는 공공 주차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현대엠엔소프트는 ‘모두의 주차장’ 서비스를 통해 자사 내비게이션 사용자에게 목적지 근처의 주차장 위치와 요금을 동시에 지도상에 표시해 주는 서비스 등을 제공해 수월한 주차를 도울 예정이며, 세부 사항은 추후 양사 간 협의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양사간 양해각서 체결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선도 기업과 전도유망한 스타트업 벤처기업이 비즈니스 모델 결합을 통해 실질적인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향후 대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간의 모범적인 상생 협력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현대엠엔소프트와 모두컴퍼니는 주차장 안내 서비스가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중요하다는 점에서 서비스가 발전하고 사용자들의 신뢰성이 확보될 경우 현대자동차그룹 차원의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엠엔소프트 안수진 서비스전략실장은 “모두컴퍼니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내비게이션 길찾기의 중요 목적지 중 하나인 주차장 정보 안내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특히 복잡한 도시 공간에서 주차장 정보 부족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내비게이션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컴퍼니 강수남 대표는 “현대엠엔소프트와의 협력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협력의 좋은 예가 될 것이며 스마트카 등장과 함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주차장 정보와 관련해 양사간에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MOU로 모두컴퍼니가 추구하는 ‘주차공간 공유’에 대한 관심의 확산은 물론 주차장 상세 정보가 많은 내비게이션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채널로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엠엔소프트는 앞으로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관련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나 각종 서비스에 대해 비즈니스 영역에 제한없이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