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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서울 거주자우선주차면 126만회 공유 달성

도심 주차난 완화 기여…3년간 연평균 50% 성장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을 통해 지난해 서울시 거주자우선주차면을 126만회 공유했다.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은 주민이 지자체로부터 배정받은 주차면을 비어있는 시간대에 공유하고 발생하는 수익을 주민과 지자체가 나누는 사업이다. 주민들에게는 모두의주차장 포인트로 수익이 지급되며, 앱 내 주차장 결제나 상품권 교환에 사용할 수 있다.

쏘카는 지난해 서울시 내 총 21개 자치구에서 7,200여 개의 거주자우선주차면을 플랫폼에 등록해 운영했다. 사업 성과는 2022년 62만회, 2023년 95만회, 2024년 126만회, 2025년(1월~5월) 51만회를 기록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50%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마포, 서초, 종로, 송파, 용산 등 업무·쇼핑·관광 기능이 밀집된 지역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외부 차량 유입이 많고 단시간 주차 수요가 높은 이들 5개 지역은 서울시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 전체 거래의 약 65%를 차지했다.

거주자우선주차면 중 주민에게 배정되지 않은 미배정 주차면의 기여도 컸다. 미배정 주차면은 24시간 개방이 가능해 더 높은 유연성과 효율성을 갖는다. 지난해 미배정 주차면을 통한 주차 이용은 39만건으로 전체 이용의 약 31%를 차지했다.

올해 7월 기준 쏘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8개 자치구와 협력해 약 2,300여 개의 미배정 주차면을 공유하고 있다. 서초, 송파, 용산이 미배정 주차면 거래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최윤수 쏘카 공공거점팀장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 유휴 주차면 공유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도심 유휴 공간의 디지털화와 공유를 통해 주차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는 한편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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