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솔루션 ‘지비소프트’, 40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유치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비소프트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KB-솔리더스 헬스케어 투자조합, 코메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2017년에 설립된 지비소프트는 별도의 장비 없이 일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내장된 카메라로 누구나 쉽게 맥박, 산소포화도, 혈압, 발열, 스트레스 지수, 졸음도 등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핵심 기술은 비전 기반 비접촉 방식의 생체신호 측정기술이며, 안면위변조 탐지도 가능하여 근태관리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적외선 카메라 적용 시 야간에도 측정이 가능하다. 측정속도는 10초 이내로 가능하다.
건설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여 건설제조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박기범 대표는 서비스 출발점을 건설 현장에서 시작했다. 건설현장 근로자의 건강상태 진단 및 근태관리 서비스를 발전시켜 현재는 국내외 자동차, 전자, 병원, 보험 등 다수의 대기업과 협력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비소프트는 시리즈 A 투자유치로 건설제조 산업에 이어 모빌리티, 라이프케어 및 메디컬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우수 인력 채용 및 해외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박동욱 상무는 “지비소프트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비접촉식 분야에서 타 업체에 비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실시간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라며 “축적된 원천 기술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산업에 접목 가능하여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박기범 지비소프트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건설제조현장(근태, 컨디션), 헬스케어, 웰빙, 자동차(모빌리티) 등 일반인의 일상생활 어디서나 건강을 관리하는 보탬이 되고 싶어서였고, 차근차근 이루고 있는 거 같아서 기쁘다” 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고 비즈니스 스케일업을 하여 대표적인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