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차량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도로 파손을 실시간 검출·관리하는 인프라 디지털화 스타트업 ‘밀리웨이’에 대해 더웰스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프리 A 라운드 투자를 했다. 투자 금액은 약 10억원이다. 밀리웨이는 지난해 11월 1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는 본격적인 스케일업을 위한 후속 투자다.
밀리웨이는 차량 센서와 AI를 기반으로 실시간 도로 파손 탐지, 대응, 예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도로관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밀리웨이의 솔루션은 ‘파손검출’, ‘파손대응’, ‘파손예측’으로 구성되며, 기존 방식 대비 낮은 비용으로 더 넓은 지역의 도로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현장 유지보수 업무까지 통합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로 파손 가능성을 예측하여 선제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번 투자는 도로 노후화, 관리 인력 부족, 민원 과중 등 도시 인프라가 직면한 비효율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밀리웨이의 AI 도로관리 솔루션은 실시간 도로 파손 자동 감지, 업무 자동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관리 체계 구축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리웨이의 솔루션은 센서와 AI 기술로 기존의 수기·현장 중심의 아날로그 관리 시스템을 디지털화하여 도시 인프라의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한다. 민원 통합 관리, 자동 보고, 원격 지시 기능은 불필요한 현장 출동과 중복 행정을 줄이고, 도로 파손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 안전사고 및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전국 단위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도로 상태 모니터링은 과잉 정비나 불필요한 재포장을 방지하여 건설 자재 및 연료 낭비를 최소화한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도 부합한다.
변준재 MYSC 심사역은 “밀리웨이는 기술을 통해 도시 인프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의 안전과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밀리웨이가 공공 부문 인프라 관리의 표준을 제시하고, 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밀리웨이 관계자는 “도로 관리의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MYSC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더 많은 지자체에 솔루션을 확산시켜, 데이터 기반의 선진 도로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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