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 제작사 ‘폼즈’, 디캠프로부터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 ‘폼즈’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하 디캠프)으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 유치를 했다. 폼즈는 이번 투자유치로 연구개발(R&D) 활동 동력을 확보, 가상인간 및 버추얼 인플루언서 서비스 역량 고도화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디캠프는 지난 2012년 국내 19개 금융기관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창업지원 기관으로 데모데이 행사인 ‘디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 홍보를 위한 행사로 투자, 인수합병(M&A), 구매, 채용, 홍보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폼즈는 지난 2022년 10월 디캠프의 디데이에 참여해 서대문구청장상 수상을 한 바 있다.
폼즈는 딥러닝 기반의 AI 가상 인플루언서를 제작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AI 버츄얼 휴먼을 개발 및 제작해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폼즈’란 플랫폼즈에서 비롯된 사명으로 플랫폼 서비스를 지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폼즈의 SaaS (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를 이용하면, 희망하는 가상인간 모델을 원하는 시간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폼즈는 AI 모델 에이전시라고 부르는 ‘페이스폼(Faceform)’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폼즈는 버추얼 휴먼의 지식재산권(IP)를 기업에게 직접 판매하여 모든 기업들이 버추얼 휴먼을 소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하고있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지난 2022년, 상장사에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납품하며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이정진 폼즈 대표는 “모든 기업이 버추얼휴먼을 마케팅 콘텐츠로 이용하고 소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하고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