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고민 대화 서비스 ’42사이’ 운영사 루덴씨티, 브이엔티지에서 시드 투자 유치
익명 고민 대화 및 마음 챙김 서비스 ‘42사이’를 운영하는 루덴씨티가 브이엔티지(VNTG)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42사이는 고민이 있거나 우울감을 겪는 ‘토커(talker)’가 선별된 ‘리스너(listener)’와 대화하며 일상적, 심리적 조언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고민상담 및 대화 플랫폼이다. 토커가 무료로 익명의 고민을 등록하면 이에 적합한 대화 성향을 지닌 리스너가 매칭되고 경청 중심의 대화법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다.
42사이는 익명으로 진정성 있는 대화 상대를 찾을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리스너 교육 커리큘럼과 데이터 기반 유저 선별 체계를 통해 양질의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상담 이후에도 유저들이 마음을 훈련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모임, 코칭 콘텐츠, 성격분석 콘텐츠 등을 운영, 개발 중에 있다.
백종민 대표는 “배고플 때 배달의 민족이 떠오르듯이, 우울하거나 외로울 때 생각나는 서비스가 42사이가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친구와 함께 적극적으로 마음을 가꾸어갈 수 있는 캐주얼 멘탈 웰니스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브이엔티지 최원혁 투자총괄은 “멘탈 웰니스에 대한 루덴씨티만의 독특한 접근방식과 사업전략이 돋보였다. 창업자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문제 인식을 존중하고 있는 만큼, 양질의 서비스와 사업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42사이 운영사 루덴씨티는 연세대학교 졸업 후 맥킨지앤컴퍼니 전략 컨설턴트를 거친 백종민 대표와 증권사, UX 디자인 에이전시, IT기업 등 출신 팀원들이 모여있는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