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국회의원’의 목소리에 ‘화답하는 국회의원’
세월호 사고와 관련, 국회의원의 입법 청원 사이트 ‘응답하라 국회의원’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사이트가 개설 된지 사흘 만에 청원 이메일이 9,400여통이 발송 되었으며, 청원 메일을 받은 지역구 국회의원도 총 239명 중 233명이나 된다. 무려 95%의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시민의 목소리가 전달 된 것.
이러한 목소리에 응답한 국회의원 역시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새누리당 의원 4명,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2명, 통합진보당 의원 2명, 정의당 의원 1명 등 총 19명의 국회의원에게 관련 입법 활동을 하겠다는 응답을 받은 상태이다.
이중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는 만큼 관계부처에 보다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전해왔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명확한 문제 정의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제 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5가지 구체적 대안을 전해왔다고 제작진 측은 밝혔다.
제작진 측은 “답변을 주고 있는 국회의원들이 늘고 있는 추세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까지 옮길 수 있도록 더 많은 행동을 할 것이며 국민들 역시 지역구 의원 외에도 비례대표에게 메일을 보내주시는 등 힘을 모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국회의원들의 답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응답하라 국회의원”의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