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에이전시 대상 올인원 비즈옵스 솔루션 ‘Yess’가 2백만 달러(한화 약 26억 원) 규모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실리콘밸리 VC인 트랜스포즈 플랫폼이 리드했으며, 현지 연쇄창업가들과 스마일게이트 인베트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센드버드 김동신 대표는 이전 라운드에 이어 금번 후속 투자를 통해 Yess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Yess는 프로젝트 의뢰, 미팅, 제안, 계약, 관리에 이르는 복잡한 외부 프로젝트 흐름을 한 곳에서 관리하는 B2B SaaS 서비스이다. 고객들은 전체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여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무 흐름을 예측하여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다.
Yess의 장지원 대표는 “긱 이코노미의 폭발적인 성장과 더불어 노동 시장이 유연한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기업들의 조직 구조와 업무 방식 역시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프로젝트 기반의 외부 협업 프로세스의 표준을 제시하고 미래 세대 창업가들의 새로운 OS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트랜스포즈 플랫폼의 수몬 사두 파트너는 “이미 많은 회사들이 프리랜서/에이전시를 고용해서 유연하게 협업하고 있다”면서 “Yess는 상대적으로 혁신되지 않은 기회가 큰 시장을 겨냥하고 있고, 무엇보다 야심 찬 비전과 뛰어난 실행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를 결정하게 된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발론 캐피탈의 김동신 파트너는 “매우 크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된 이용자층이 있는 에이전시 및 프리랜서 시장을 고객 지향적 소프트웨어로 개개인의 생산성과 사업체의 효율을 올리는 것은 스타트업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기회인데, 그런면에서 이러한 기회를 포착하고 빠르게 실행을 해나가고 있는 장지원 대표와 팀을 보고 투자를 해야겠다는 판단”을 하였다고 전했다.
한편 Yess는 4월 말 퍼블릭 베타를 앞두고 있다. 향후 AI를 활용하여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고도화하는 한편, 여러 서비스와의 API를 연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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