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9社, 美 ‘에디슨 어워드’ 수상으로 기술력 및 혁신성 인정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미국 ‘2023 에디슨 어워드’ 출품 지원한 보육기업 9개사가 금, 은, 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은 주최국인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상기업을 배출한 국가가 되었다.
국내 스타트업 9개사는 지난 21일 미국 현지에서 열린 ‘에디슨 어워드 시상식’에 참가했다. 에디슨 어워드는 국제적으로 그 규모나 공신력이 높은 혁신상 중 하나로, 제품 및 서비스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전문가 평가단 3천여 명에게 입증해야 선정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인텔 최고경영자 페트릭 겔싱어(Patrick Gelsinger, CEO)와 애플 최고 디자인 책임자를 역임한 러브프롬의 조나단 아이브(Jonathan Ive)가 ‘최고 혁신가 상’을 수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캥스터즈(대표 김 강), 에스엠티(대표 이동욱), 셀리코(대표 김정석), 메디씽큐(대표 임승준)는 금상을 차지했으며 은상에는 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 앤오픈(대표 이준구), 에스엘즈(대표 이유미)가 나란히 수상했다. 큐심플러스(대표 노정석), 웨인힐스브라이언트(대표 이수민)가 동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감을 높였다.
금상을 수상한 캥스터즈의 김강 대표는 “권위있는 시상식에서 고객 중심 디자인 분야에서 우승하게 되어 영광이며, 전 세계 15억 명 장애인을 대표하는 솔루션으로 확장해나가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에스엠티의 이동욱 대표는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된 제품이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금상을 받게 되어 뜻 깊으며, 앞으로 더 좋은 제품으로 전 세계 모두가 깨끗한 물 생활을 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에디슨 어워드의 프랭크 보나필리아 전무는 “심사위원들은 올해 출품된 우수한 신제품과 서비스 중에서 우리 한국 스타트업이 세계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글로벌 스타벤처 지원사업을 지휘한 경기혁신센터 이종휘 성장사업본부장은 “우리 스타트업이 플랫폼 서비스부터 양자역학의 분야까지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의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신현삼 센터장은 “센터는 지난 5년 간 창업생태계 내에서 해외 확장 잠재력을 가진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핵심 역할로 여기고 있다”며, “이와 같은 역할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가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