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SNS ‘비트윈’, 한미일 3국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 유치 성공
세계 최초 커플 SNS ‘비트윈’의 개발사 VCNC(대표 박재욱)는 일본의 글로벌브레인(대표 야스히코 유리모토) 미국의 500 스타트업(대표 데이브 맥클러)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2월 VCNC에 투자한 일본의 거대 IT 기업인 디엔에이(대표 모리야스 이사오)의 주도로 이루어진 이번 투자를 통해 VCNC는 한,미,일 3국의 벤처캐피탈(이하 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대열에 합류했다.
VCNC는 2012년 소프트뱅크벤처스로 부터 10억, 2013년 소프트뱅크벤처스, 스톤브릿지캐피탈, KTB네트워크,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30억의 국내투자를 유치한 경험이 있다.
이번 투자는 비트윈을 글로벌 커플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성공적인 수익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의 목적이 크며, 금액은 계약상 비밀사항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브레인의 야스히코 유리모토 대표는 “SNS가 대중화 되면서, 그에 따른 사생활 침해에 대한 불안감도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수와의 소통을 지양하는 폐쇄형 SNS의 활용도는 점점 커질것이다. 특히 비트윈의 일본과 아시아권에서의 성장세로 볼때 폐쇄형 SNS의 표준화 모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비트윈의 일본과 아시아에서의 성장에 글로벌 브레인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투자의 이유를 밝혔다.
비트윈은 일 평균 가입자중 해외 사용자의 비율이 60%를 넘어서며, 2014년 4월 30일 기준 7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특히 전세계의 커플 SNS 최초로 일본시장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해외에서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점이 특히 일본과 미국 VC의 관심을 끈것으로 보인다.
투자유치 발표와 더불어 VCNC는 비트윈의 수익화를 위한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 시작은 커플 타겟팅 커머스인 기프트샵과 모바일쿠폰샵이다.디자인제품 쇼핑몰인 텐바이텐과 모바일쿠폰 서비스 기프팅을 운영하는 윈큐브마케팅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되며, 비트윈 앱에서 사용 가능하다. 5월 9일에 정식 서비스하며 5월 12일부터는 오픈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VCNC의 박재욱 대표는 “일본의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인 디엔에이에 이어 글로벌브레인과 500스타트업이 VCNC의 투자가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이번 투자는 단순히 금전적인 면을 넘어서, 한,미,일 3국의 투자사들이 비트윈의 가치와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스타트업의 최대 고민중 하나인 수익화모델의 실험이 성공해서 향후 비트윈의 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