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3D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스타트업 ‘굳갱랩스’, 카카오 인베스트먼트에서 신규 투자 유치

(좌측부터) 굳갱랩스 안두경 대표, 김서영 CCO, 김재철 CTO

3D 아바타 기반의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개발 중인 ‘굳갱랩스’가 카카오의 투자 전문 자회사 카카오 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만 달러(약 26억 원) 규모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앞서 굳갱랩스는 네이버 D2SF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굳갱랩스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하여 이용자의 표정과 모션을 3D 아바타로 실시간 구현하는 ‘Human to Avatar’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해, 현재 3D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키키타운’을 알파 테스트 중이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얼굴을 노출하지 않고 아바타를 통해 편안하고 몰입감 높게 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굳갱랩스는 현재 테스트 중인 알파 버전을 통해 키키타운의 유저 니즈 및 시장성을 검증하고, 금년 3 분기에 더 많은 유저들이 아바타 채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층 더 다양한 3D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구현하고자, 블록체인 기반의 NFT 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미 자체 개발한 아바타 NFT ‘비어갱(BeerGang)’을 라인 넥스트의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에 선보여 1 차 수량 3,333 개가 모두 완판됐고, 올 하반기에는 NFT 아바타로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방송도 할 수 있는 키키타운의 Web3 버전 ‘갱하우스(GangHouse)’를 선보일 계획이다.

안두경 굳갱랩스 대표는 “금번 투자금을 활용해 3D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및 AI 표현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굳갱랩스의 공동 창업진은 라인, 스노우, 메타 등에서 기술 개발부터 제품 기획, 사업화 경험 및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이다. 안두경 대표는 메타 본사에서 인스타그램 스토리 플랫폼과 한국·일본 제품 및 파트너십을 총괄했고, 라인의 푸디 서비스(현 스노우)를 리드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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