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제로베이스에서 디지털 혁신을 만드는 ‘아프리카 스타트업’ 이야기
아프리카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하는 책 ‘아프리카 스타트업-제로베이스에서 디지털 혁신을 만들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아프리카 스타트업 생태계의 주요 특징과 나이지리아,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등 주요 아프리카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아프리카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성과 동시에 한계와 시사점도 함께 담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은 2021년 대비 2022년 유일하게 스타트업 투자액이 증가한 대륙이자 지금까지 10개가 넘는 유니콘 스타트업이 탄생한 곳이다. 그리고 구글, 메타, 비자 등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대륙으로 젊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디지털 혁신을 만들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책에서 아프리카는 스타트업이 만드는 기회의 땅이며, 2023년에 태어나는 아기 세 명 중 한 명이 아프리카 출신으로 2050년 아프리카의 노동 인구는 인도보다 많아질 것을 예상하며 세계 경제의 미래는 아프리카에 있다고 전달한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인구는 많고, 젊고, 시장성이 있으므로 미국과 중국, 구글, 비전 펀드 등 세계의 관심이 아프리카로 향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의 불안정한 거버넌스, 금융 인프라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젊은 창업가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아프리카 스타트업은 ‘사회 문제 해결형’이라는 특징 등을 전달하고 있다. 시장으로서 아프리카에 주목해야 하고, 진정한 스타트업 정신을 느끼고 싶다면 아프리카 스타트업에 집중해야 함을 저자가 현지 혁신가들로부터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 책의 저자 이종현은 아프리카 ICT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에 관한 연구로 국제개발협력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책임,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객원교수 등의 경력도 쌓았다. 이종현 저자는 “한국에서 큰 관심이 있지 않을 때,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던 아프리카 스타트업 생태계의 기회와 한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