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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진출 희망 스타트업 공모

한·아프리카재단이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하는 ‘2025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서 기후테크와 에이징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기후테크(남아공) 분야 7개사와 에이징테크(이집트) 분야 8개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되는 기후테크 트랙은 신재생에너지, 카본테크, 클린테크, 에코테크, 푸드테크, 지오테크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집트에서 이루어질 에이징테크 트랙은 헬스케어, 바이오테크, 뷰티테크 등 고령화 관련 기술 보유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된 기업에는 국내 및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기회와 함께 법인 설립, 지식재산권 확보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자금이 기업당 평균 3,000만원 규모로 지원된다.

참여기업은 창업기업 진단, 비즈니스 모델 적합성 검토, IR 교육 등 국내 사전 교육을 이수한 후, 아프리카 현지에서 약 4주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현지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미팅, IR 피칭, 실증(PoC) 진행 등 실질적인 시장 진출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한·아프리카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본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4년 프로그램에서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7개사를 선발하여 남아공과 케냐 현지를 방문, IR 데모데이와 정부기관 면담, 1:1 비즈니스 매칭, 시장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재단은 각 스타트업당 40회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고, 남아공 및 케냐의 수출가공구역, 산업통상부, 환경기후변화부, 외교부, 투자청, 국가환경관리청 등 주요 정부기관과의 면담 기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지 법인설립과 업무협약(MOU)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아프리카재단 관계자는 “아프리카 현지 파트너 발굴을 통한 공동 R&D 추진, 기술이전 가능성 모색 등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가능성과 실효성을 입증했다”며 “참가 기업들은 재단의 탄탄한 네트워크와 실질적인 지원으로 구성된 현지 밀착형 프로그램이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아프리카재단은 “국내 스타트업이 아프리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현지 맞춤형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연계를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진출과 협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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