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벤처 대표 150여 명 모인 교류의 장 열려
한국여성벤처협회가 23일과 24일 이틀에 거쳐 교보생명 계성원(천안시 동남구)에서 여성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CEO 150여 명이 참여하는 ‘2023년 여성벤처CEO 혁신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진격의 여벤져스 원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성벤처기업인 함께 성장하기 위한 교류·화합의 장으로 마련되었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연과 여성벤처기업 간 지식·경험을 공유하는 지식나눔 분과 교류회, CEO 토크쇼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오프닝 강연에는 양향자 국회의원이 ‘과학기술 패권국가, 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길’을 주제로 글로벌 산업지형과 기술패권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설명하고, 반도체 등 첨단기술을 통해 산업 혁신과 기업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전략적 방안을 제시하며 여성벤처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분과별 지식나눔 교류회에서는 총 8개의 산업별, 기능별 분과로 나뉘어 여성벤처기업 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조, 정보통신, 지식서비스, 유통으로 이루어진 4개 산업별 분과 교류회에서는 각 산업별 비즈니스 현장 이슈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기능분과 위원회 교류 시간에는 글로벌, 조달, 청년창업, 투자 4개의 기능별 측면에서 여성벤처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여성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였다.
둘째 날에는 발란스핏 박주희 대표의 액티비티 강연과 맘스 박은아 대표, 이우먼 정슬기 대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한국에서 여성대표로 살아가는 길’을 주제로 한 토크쇼도 진행되어 여성벤처기업의 화합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국여성벤처협회 윤미옥 회장은 “기나긴 팬데믹을 지나 여성벤처기업15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전문성을 가진 여성벤처·스타트업이 강력한 원팀을 이뤄, 미래를 향해 세계를 향해 함께 도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