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벤처협회가 여성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2025년 여성벤처 성장 챌린지’ 창업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공모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IBK 기업은행이 공식 후원하며, 여성벤처기업 ‘티앤제이건설주식회사’도 후원사로 참여했다. 협회는 여성벤처 소셜벤처성장위원회가 공모전 홍보를 주도하고 있어 후원사가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일반부문과 특화부문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일반부문은 전국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6개월 미만의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화부문은 성신여자대학교와 협력해 시범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광주·전남 지역 활성화 및 지역 특화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역소멸방지와 지역창업생태계 혁신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청년여성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상자는 9월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각 부문별로 5개의 창업 아이디어가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한국여성벤처협회장상 등의 상장과 함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11월 협회가 개최하는 ‘2025 세계여성벤처포럼’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스마트 발효종 관리 기기로 대상을 수상한 ㈜토스터즈 배기쁨 대표는 “여성 창업자에게 기회의 장이 많지 않은데 공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올해 글로벌 프로그램에도 선정되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성미숙 협회 회장은 “여성의 기술창업 확산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청년 여성의 아이디어가 창업·벤처 생태계 발전에 활용되도록 다양한 채널과 협력하여 새로운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