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로봇 스타트업 ‘도구공간’, 시리즈A 투자 유치
자율주행 로봇을 기반으로 스마트 순찰서비스를 제공하는 ‘도구공간’이 삼익THK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삼익매츠벤처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도구공간은 2020년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2021년 휴맥스와 퓨처플레이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지난 2017년에 설립된 도구공간은 자체 개발한 전국 30여 대의 순찰 로봇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뿐 만 아니라 순찰 목적의 시나리오 편집 툴, 실시간 관제 및 제어 툴, AI 기반의 보안 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다.
도구공간은 차별화된 제품과 꾸준한 연구개발로 지난 3년 연속 1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 해는 작년 대비 3배 이상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도구공간은 지난 5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안내순찰로봇 구독서비스’를 론칭하였으며, 6월에는 자동화 전문 기업 삼익THK의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공장순찰 자율주행로봇’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순찰 및 보안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도구공간은 이번 시리즈A 투자가 본격적인 로봇 양산 및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연구개발에 집중되어 있던 인력 구성에서 영업/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중동 및 미국 시장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도구공간 김진효 대표는 “순찰 보안 로봇은 로봇청소기, 서빙로봇, 배송로봇 이후 가장 설득력 있고 실용적인 로봇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오랜 연구개발을 넘어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