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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C, AI 의료 솔루션 ‘워크원오원’에 시드 투자… 팁스 선정 연계

근골격계 X-ray 판독 보조 기술 고도화…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공략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인공지능(AI) 기반 근골격계 엑스레이(X-ray) 판독 보조 솔루션 기업 워크원오원에 시드 투자를 집행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워크원오원은 영상의학 전문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엑스레이 영상을 자동 분석하고 정량화된 리포트를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워크원오원은 MYSC의 추천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통합 근골격계 AI 모델 고도화, 임상 데이터 기반 자가 학습 강화, 의료영상 국제표준(DICOM) 자동 생성 엔진 개발 등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주력 제품인 ‘WALK101’은 근골격계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전문의의 판독을 돕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다. 단일 모델로 20개 이상의 근골격계 부위를 판독할 수 있으며, 병원 내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및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되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인다.

현재 워크원오원은 무릎, 발, 척추 등 5종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20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PACS 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와 연동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며, 임상연구윤리위원회(IRB) 승인을 거쳐 실제 임상 데이터를 수집해 AI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는 확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영상의학 전문의가 부족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의료기기 등록을 진행 중이며, 현지 PACS 운영사와 협력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방침이다.

변준재 MYSC 팀장은 “의료 인프라 격차와 전문의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서 사회적 임팩트와 산업적 혁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채동식 워크원오원 대표는 “영상의학 전문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과 인허가 과정을 이끌어왔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다국가 임상 실증을 진행하고 한국형 의료 AI를 통해 글로벌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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