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온다, 미스터카멜, 올버스, 그랜터, 레모네이드
온다, 동남아 이어 대만 호텔 시장에도 진출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대만 호텔에 최적화된 올인원 솔루션을 선보이며 대만 시장 진출에 나선다.
ONDA가 중소형 호텔을 위한 객실관리시스템(PMS), 채널관리시스템(CMS), 부킹엔진(BE) 등 SaaS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을 대만 시장에 공식 런칭했다. 중문 홈페이지도 개설해 중화권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만은 아직 많은 숙박업소가 객실관리와 예약관리를 수기로 하고있어 솔루션 보급에 대한 시장성이 크다. 최근 효율적 운영을 위한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의 도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ONDA는 현지 호텔·리조트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ONDA는 대만에서 9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K Hotels 그룹’ 등 주요 호텔 브랜드 10여곳과 PMS, CMS, BE 등 솔루션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대만 내 100개 이상의 숙박시설과 솔루션 도입 및 판매 제휴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ONDA PMS를 비롯한 모든 솔루션은 SaaS (Soft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 제공된다. 심리스한 사용자 경험, 다양한 리포트 기능을 지원해 현지 호텔로부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최대 객실 판매 네트워크인 ONDA HUB와 연동돼 50개 이상의 채널에서 효율적인 객실 판매와 예약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ONDA는 지난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 이후 동남아에 이어 대만,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유럽 진출에 나서고 있다.
ONDA 오현석 대표는 “객실 관리부터 온라인 판매와 수익 극대화까지 올인원으로 제공되는 온다의 솔루션은 세계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대만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테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ONDA는 국내 온라인 객실거래 시장의 약 60~70%를 커버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 데이터 기업이다. 국내 최초 에어비앤비 우수 파트너, 구글호텔 국내 첫 파트너 선정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탄탄한 제휴 관계를 구축해 왔다.
미국 여행 전문 리서치 기업 스키프트(Skift)가 선정한 ‘글로벌 PMS 벤더’에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34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호텔 테크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 중기부 선정 아기 유니콘 사업에 선정됐으며,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는 2022~2023 2년 연속 선정됐다.
카멜, 중고명품 거래 유목민을 위한 ‘내 상품 가져오기’ 서비스 출시
‘미스터카멜’이 운영하는 중고명품 통합검색 및 거래 플랫폼 ‘카멜’이 여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한 곳에 모아 판매할 수 있는 ‘내 상품 가져오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카멜은 대한민국 내의 중고명품 매물을 한 번에 검색하고 가격 비교를 할 수 있어,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내 상품 가져오기는 다른 플랫폼에 등록된 상품을 자동으로 카멜 앱에 등록함으로써 판매를 촉진시키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상품은 카멜을 통해 빠르게 판매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카멜 관계자는 밝혔다.
내 상품 가져오기 서비스는 카멜의 메타정보 수집 및 분석 엔진을 활용하여 판매자의 추가적인 노력 없이 판매 채널을 확장하는 방법이다. 가져와진 상품에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력적인 상품을 선별하고 더 많은 유저에게 큐레이션, 개인화 추천을 진행하여 판매확률이 높은 노출을 증가시켜준다. 따라서 가격 및 상품 경쟁력이 있다면 타 플랫폼에 비해 빠르게 판매될 수 있다.
등록 과정이 간편하여 신속한 판매 채널 확장이 가능하며, 본인 인증, 가품 판별, 카멜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판매자 검증 등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카멜 측은 밝혔다.
미스터카멜의 김준경 대표는 “상품의 분석된 메타 정보를 통합검색 결과에서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가 시간을 절약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돕고 있다”며, “타 플랫폼에서 상태가 좋고 가격이 저렴함에도 판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판매자들에게 카멜을 통한 빠른 거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버스대절 가격비교 플랫폼 ‘올버스’… 홈 화면 개편으로 사용성 개선
버스대절 가격비교 플랫폼 ‘올버스’가 사용성 개선을 위해 홈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
올버스는 전국 330여 개의 버스회사, 3,600여 명의 버스기사와 제휴를 맺고, 가격비교부터 예약까지 가능한 전세버스 예약 플랫폼이다.
이번 개편은 기존 복잡했던 견적신청 레이아웃을 항공권 예매를 연상케하는 친숙한 가로 배열로 변경하여, 생소하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버스대절 예약 과정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견적 과정에서 오전 · 오후 시간대 선택을 분리하고, 주소 검색을 통해 정확한 주소지만 입력하게 하여 승객과 기사의 혼선 최소화와,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정확한 견적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결혼식, 워크숍 등 버스대절 목적의 아이콘을 직관적으로 변경해 서비스 이해도를 높이고, 아이콘을 선택하면 목적을 선택할 필요 없이 바로 견적신청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올버스는 “이번 올버스 홈 화면 개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간편하게 버스대여 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하며, “승객과 기사 모두의 편리함을 위해 UI/UX 개선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버스는 관광버스 대절을 비롯한 콜밴 · 콜택시 예약 플랫폼 ‘올밴’, 캠핑카 렌트 플랫폼 ‘캠고잉’을 운영하는 토털 모빌리티 스타트업이다.
그랜터, ‘AI 기업 지출 분석 서비스’ 론칭
그랜터가 AI를 통한 기업 지출 분석 서비스를 정식으로 론칭했다.
그랜터는 삼성전자 AI빅데이터그룹 SW개발과 멋쟁이사자처럼의 SW개발팀장을 역임한 개발자 이영인 대표가 투명한 기업 문화 개선을 위해 만든 ‘기업 지출 관리&분석 솔루션’이다.
그랜터는 베타 서비스 운영을 거쳐 약 3개월간의 정식 서비스 전 과정에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의 22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컴업스타즈에 선정되며 K-Startup 혁신창업리그 지역예선을 통과했다. 이에대해 프라이머 관계자는 “유저와의 빠른 소통을 기반으로, 자체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대대적인 서비스 반영이 가져다준 성과”라고 전했다.
서비스 공식 론칭으로 그랜터는 기존에 선보였던 월간 지출/고정비 분석과 세무 서비스, 위험 지출 분석 부분을 자체 AI 기술로 보다 강화하고, 전면적인 UX/UI 개편을 통해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그랜터 이영인 대표는 “사업 초기에 회사재정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을 얻는 것은 쉽지 않다”며, “향후 보다 직관적인 기업의 재정 파악과 AI의 지출 분석을 토대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전한 기업 운영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이원컴퍼니 레모네이드CIC, 어학 콘텐츠 퍼블리싱 사업 추진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의 사내독립기업(CIC) 레모네이드가 어학 콘텐츠 퍼블리싱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레모네이드는 데이원컴퍼니에서 외국어 교육 사업을 담당하는 사내독립기업이다. 성인 대상 외국어 학습지 ‘가벼운 학습지’와 ‘뉴스프레소’ 등을 운영하며 약 40만 명의 회원에게 11개 언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추진하는 어학 콘텐츠 퍼블리싱 사업은 자본이나 마케팅 스킬이 부족해 빛을 보지 못한 어학 강사 및 콘텐츠를 발굴해 레모네이드의 마케팅 전문성과 운영 및 유통 노하우를 투입하는 퍼블리싱 비즈니스다. 파트너사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레모네이드는 콘텐츠 보급을 위한 플랫폼 제작, 마케팅 집행 등에 드는 비용을 모두 부담해 수익을 나누는 구조다. 경쟁이 치열한 어학 교육 시장에서 좋은 콘텐츠를 가진 소규모 업체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했다.
레모네이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훌륭한 콘텐츠와 획기적인 강의법을 지닌 어학 강사 및 업체와 6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작년 10월 파트너십을 맺은 ‘스티븐영어’는 레모네이드와의 협업 3개월 만에 직전 매출 대비 1,534% 성장했다.
레모네이드 CIC 서유라 대표는 “파트너는 초기 투자에 대한 비용 부담 없이 매출을 늘리고 레모네이드는 뛰어난 어학 상품을 시장에 소개하며 동반 성장을 이루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기존의 좋은 어학 콘텐츠에 레모네이드의 역량을 적용해 시너지를 발휘하는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