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스타트업 단신] 뷰노, 에누마, 채널코퍼레이션, 굳갱랩스, 센드버드, 카스웍스, 넛지헬스케어

뷰노, AAIC 2023서 AI 기반 치매 연구 결과 발표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가 알츠하이머 분야 세계 최대 글로벌 학회인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 AAIC(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 참가하고 인공지능 기반 치매 조기 진단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 AAIC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온∙오프라인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 뷰노는 자사의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활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 영역을 100여개 이상으로 분할(Parcellation)하고 각 영역의 위축정도를 정량화한 정보를 1분 내 제공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치매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미리 선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뷰노는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뇌 위축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주관적 인지저하(Subjective Cognitive Decline, SCD) 환자의 뇌 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양성도를 예측하여 해당 제품의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성능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관적 인지저하는 기억력, 인지능력, 학습능력, 집중력 등에서 환자가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뇌 기능의 미세한 감소를 의미한다. 이는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혹은 초기 치매보다 앞 단계에 해당하며,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조기 발견 및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경도인지장애 혹은 초기 치매 환자에서 알츠하이머병 위험 인자의 조기 식별을 위해서는 뇌 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축적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검사가 시행된다. 다만 해당 검사는 비용이 높고 시행하는 병원이 많지 않아 환자의 접근성이 낮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에 비해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낮고 접근성이 높은 뇌 MRI를 기반으로 뇌의 영역별 위축정도를 알려주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뷰노 연구팀의 연구는 환자에게 본격적인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전 이른 단계인 주관적 인지저하 환자에서도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뷰노는 이번 AAIC 현장에서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임상적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현장 참가자들과 접점을 늘려 파트너십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20년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FDA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알츠하이머 분야의 가장 큰 학회 현장에서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우수성과 뷰노의 연구개발 역량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향후 해당 제품이 전세계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에게 치매 진단을 위한 다양한 보조적 정보를 제공해 심각한 삶의 질 하락을 초래하는 치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 라고 말했다.

에누마, 디지털 학습 패드 ‘토도원’ 영어 유치원 모드 런칭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가 학습 패드 ‘토도원’ 내 다채로운 교육 과정을 영어로 배울 수 있는 영어 유치원 모드를 론칭한다.

에누마가 올해 1월 출시한 토도원은 한글, 영어, 수학, AI 등 4~9세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기초 교육을 2만여 개의 자체 제작 콘텐츠로 제공한다. 하버드, 스탠포드 및 서울대 출신의 글로벌 교육 전문가들이 만들어 전 세계 1,300만 명이 사용한 에누마의 전문적인 교육 컨텐츠를 학습 패드 하나로 모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에누마는 기초 교육의 디지털화 흐름을 선도하며 토도원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런칭한 ‘영어 유치원’ 모드는 한글과 한자를 제외한 토도원 내 모든 학습 콘텐츠와 학습 활동을 영어로 진행할 수 있다. 이는 영어 학습을 넘어, 아이들에게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토도원 사용자들 또한 부모 메뉴에서 영어유치원 모드로 설정을 바꾸는 간단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에누마는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하는 ‘스템(STEM)’ 교육의 일환으로 토도원에 과학 과목도 추가했다.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과학관을 탐방하는 것처럼 설계된 커리큘럼을 연령대별로 제공해 과학 용어 및 기본 개념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토도과학은 ‘동물의 성장’, ‘태양계 행성’, ‘날씨와 기후’ 등 총 10개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각 주제마다 책과 비디오는 물론 아이들의 흥미를 높이는 퍼즐 및 게임 등 다채로운 디지털 활동들이 제공된다. 콘텐츠 주제는 추후에도 계속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이수인 에누마 대표는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기초교육의 핵심은 효율성과 편의성을 넘어, 아이 개개인의 학습 성과와 특징을 반영한 개별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학습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것”이라며 “토도원은 에듀테크를 선도하고 있는 에누마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초 교육은 물론 AI 등 디지털 문해력 향상에 꼭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널톡, 17년 연속 메시징 업계 1위 ‘뿌리오’에 서비스 공급

채널코퍼레이션가 다우기술이 운영하는 단체 문자 서비스 뿌리오에 올인원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전사 공급한다고 밝혔다.

뿌리오는 기업 마케팅에 필요한 메시지를 단체문자(SMS·LMS·MMS), 카카오 알림톡·친구톡, 전자문서, 모바일쿠폰 등을 대량 발송 및 분석해 주는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 국내 최다 회원 수 및 사용자 수 2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17년 연속 메시징 업계 1위 서비스다.

뿌리오를 활용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마케팅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고객 상담 운영 자동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 향상 및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채널톡을 도입하게 됐다.

채널코퍼레이션은 뿌리오와 채널톡 서비스 계약으로 채팅·이메일·AI 인터넷 전화 기반의 고객 상담, 고객관계관리(CRM), 사내 업무 메신저 기능 등을 제공하게 됐다. 이로 인해 뿌리오는 고객 상담 및 응대를 챗봇으로 자동화 시키고, 전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사와 연결해 고객과의 상호 작용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다우기술 정원식 이사는 “고객들의 문의와 요청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채널톡을 도입하게 됐다”며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최대로 끌어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는 “SMB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뿌리오에 서비스를 공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채널톡의 다양한 기능들로 뿌리오가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써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채널톡은 채팅상담, 챗봇, CRM마케팅, 팀 메신저, AI 인터넷 전화 기능을 제공하는 올인원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전 세계 22개국에 걸쳐 스타트업부터 중견중소기업(SMB), 대기업까지 약 12만 여 기업이 사용 중에 있다.

3D 아바타 스타트업 굳갱랩스, 핀시아 재단 거버넌스 멤버로 최종 선정

3D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굳갱랩스(GoodGangLabs)’가 핀시아 재단의 초기 거버넌스 구성원으로 합류해 블록체인 메인넷 ‘핀시아’(Finschia)를 공동 운영한다.

굳갱랩스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하여 이용자의 표정과 모션을 실시간 3D 아바타로 구현하는 ‘Human to Avatar’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토대로, 현재 3D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키키타운(kiki town)’을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중이다.

핀시아 재단은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가 개방형 블록체인 및 웹3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3월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며, 블록체인 메인넷 ‘핀시아’(Finschia)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합류를 계기로, 굳갱랩스는 핀시아 기반의 다양한 NFT 프로젝트 대상으로 키키타운 플랫폼 및 관련 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메인넷 프로토콜 변경을 제안 및 추진하는 등 핀시아 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굳갱랩스 안두경 대표는 “키키타운은 최근 웹3 시장 흐름에 맞춰 이용자들이 NFT를 소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3D 아바타 커뮤니케이션에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핀시아 거버넌스 멤버 참여를 계기로 키키타운을 NFT를 위한 필수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굳갱랩스는 라인, 스노우, 메타 등에서 역량을 쌓은 멤버들이 창업한 팀으로, 네이버 D2SF, 네이버Z, 카카오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센드버드, 노코드 생성형 AI 챗봇 ‘스마트 어시스턴트’ 출시

센드버드가 노코드 생성형 AI 솔루션 ‘스마트 어시스턴트’를 출시했다.

센드버드의 스마트 어시스턴트는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자의 문의를 유연하게 응답하는 모바일 AI 챗봇이다.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 맞춤형 제품 추천, 주문 관련 문제 해결 등 고객 여정 전반에서 유용하고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한다.

코딩 없이 센드버드의 대시보드에서 손쉽게 스마트 어시스턴트를 배포할 수 있으며, 채팅 UI 키트를 이용해 스마트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AI 채팅 앱을 단 몇 분 만에 개발할 수 있다. 센드버드 UI 키트는 애플, 안드로이드, React 및 React Native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해 모바일 앱 외 웹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려는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다.

센드버드코리아 이상희 대표는 “많은 서비스들이 고객 경험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정작 고객 경험의 차별화를 위한 확실한 도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스마트 어시스턴트가 가진 보다 똑똑한 프롬프트와 가드밴드를 활용하면, 생성형 AI 가 가진 잠재력을 활용해 각 기업과 팀이 가진 역량을 확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서비스와 고객 경험에서 전례 없는 혁신을 이룰 것이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카스웍스’, 건축·인테리어자재 구매와, 현장관리까지 가능한 자재마켓 론칭

콘테크 플랫폼 서비스 카스웍스가 온라인 건축·인테리어 자재 마켓을 론칭했다.

카스웍스는 지난 2021년부터 전국 1,400여개 공사현장에 건설현장과 인테리어 공사현장에 특화된 공정관리 솔루션과 AI안전관리와 공사현장CCTV 등 다양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카스웍스 자재마켓은 건물을 짓거나 꾸미는데 필요한 레미콘, 철근, 벽돌, 단열재, 창호 등 건축자재와 바닥재, 벽돌, 타일, 도어, 조명기구 등 홈인테리어 자재를 취급하고 있다. 주방자재, 욕실자재와 더불어 인테리어 소품과 정원용품 등 건축물에 들어가는 모든 자재와 소품을 취급하고, 다양한 공사관련 솔루션과 안전장비, 공사용 툴 등을 취급할 예정이다.

카스웍스 자재마켓의 특징은 ‘카스웍스 챗’의 채팅 주문방식으로 견적부터 배송과정까지 이력관리가 가능하고, 카스웍스 캘린더에 모든 이력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또한, 공사 프로젝트에 공정표가 등록되어 있으면 해당 공정에 맞는 자재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시스템으로 관리자와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올릴 수 있다.

아이콘 김종민 대표는 “해당 서비스는 전국의 모든 공사현장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는 온라인 자재 마켓이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자재와 소품을 취급할 예정이고 공사현장 실행가와 기성금에 연동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 ‘모두의 챌린지’ 기능 론칭

넛지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가 ‘모두의 챌린지’ 기능을 앱 내 론칭했다.

‘모두의 챌린지’는 같은 건강 목표를 실천하는 사용자들이 팀을 이루어 챌린지에 참여하고 달성도에 따라 보상을 수령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대 5인까지 팀을 이루어 걷기, 식습관 관리, 기상 등 일상 속에서 꼭 필요한 건강 목표를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으며, 챌린지 기간은 7일에서 365일까지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어 팀 단위 챌린지 참여에 자율성을 더했다.

특히, 챌린지 참여 인증 방식을 강화해 팀원 전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챌린지에 참여한 개인이 건강 목표 달성 인증 사진을 게재할 시, 팀원의 확인을 거쳐 참여 여부를 인증한다. 모두의 챌린지를 통해 획득한 보상은 1만 포인트부터 캐시워크 캐시로 전환 가능하다.

또한, 모든 팀원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장치를 함께 마련해 팀 단위 챌린지 참여에 효율성을 더했다. 챗봇을 적용한 ‘팀 도우미’는 팀원을 대상으로 건강 목표 실천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발송할 뿐 아니라, 멤버 변동, 챌린지 인증 이미지 게재 등 팀의 소식을 빠르게 전한다.

이 밖에도 사용자 레벨 승급 시 추가 포인트를 지급하는 기능, 챌린지 달성 기록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 사용자 간 건강한 챌린지 실천을 촉진할 수 있는 네트워킹 요소를 적용했다. 모두의 챌린지는 캐시워크 앱 내 론칭 직후 하루 만에 약 1만여 개의 챌린지가 개설되며 사용자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넛지헬스케어의 나승균 대표는 “’모두의 챌린지’는 사용자 행태를 동기부여해 만성질환의 관리와 예방에 기여한다는 전사 목표와 맞닿아 있는 신규 기능으로, 대규모 사용자를 갖춘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의 장점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캐시워크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사용자들의 건강 목표 실천에 효율적인 방법을 제안하는 건강관리 앱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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