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백패커, 위펀, 라우스소싱, 메디허브
아이디어스, 핸드메이드 작가 이커머스 전문 교육 ‘작카데미’ 연다
핸드메이드 마켓 플레이스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가 창작자들을 양성하고 아이디어스 작가들의 이커머스 입점과 운영을 돕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아이디어스 작카데미’를 선보인다.
2015년 출시된 아이디어스는 이듬해부터 작가들의 작품 판매 운영 전반부터 온라인 마케팅, 고객 관리, 사진 촬영 등 온라인 230회, 오프라인 170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누적 6만 3000여명이 이수했다.
이에 따라 아이디어스는 전문성 확보 및 체계 정립을 목표로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과 입점 작가(판매자)들의 복지 정책을 재단장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구축을 위해 작카데미를 선보이게 됐다.
아이디어스는 작가 및 작카데미 운영에 필요한 작가지원팀을 마련, 1:1 전문 컨설팅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교육 및 영상 VOD 강의를 서비스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매월 1회 전문가 교육: 손익관리법, 브랜드마케팅, 글로벌 설명회(해외 이커머스 시장 트렌드 및 아이디어스 글로벌 운영), 격월 1회 전문가 교육: 법률 교육(온라인 판매 필수 법률 지식, 분쟁 사례로 배우는 지식재산권 및 신청 관련 노하우), 세무 교육, 시즌 특강: 가정의달·추석 등 시즌 준비 처음 작가 대상 특강 진행(카테고리 MD 초청 Q&A 진행), 우수 작가 토크쇼: 매년 2회 진행 등이다.
또한 아이디어스는 플랫폼 입점 작가들에게, 작품 제작 공간인 크래프트랩 운영, 원부자제 판매 작가스토어 할인, 택배 제휴, 심리상담, 건강검진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아이디어스는 작가들을 위한 종합 지원 서비스를 강화, 매월 3만원의 무료 광고비와 키워드 트렌드 가이드, 브랜딩 지원으로 작품 사진 촬영, 전용 상세페이지 템플릿, 디자인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백패커 김동환 대표는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성장한 작가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며 “작가들의 작품을 응원하고 철학에 공감하는 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스만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디어스는 작가들이 타 커머스 입점 없이 단독 입점한 경우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디스페셜(d special) 작가로 선정, 특별관에 브랜드 소개 및 작품 노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위펀 기업 MRO 구매대행 서비스 ‘구매24’ 역대 최고 매출…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
B2B 플랫폼 위펀이 운영하는 기업 MRO 구매대행 서비스 구매24가 지난 6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구매24는 기업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며 담당자들이 겪던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출시된 솔루션이다. 기업은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지속적으로 찾아볼 필요 없이 구매24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고, 구매 내역 관리와 결제 및 정산도 구매24를 통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구매24는 일반 기업 외에도 병원, 카페를 대상으로도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매24는 사무 용품에서 전자제품, 기업 전용 맞춤 상품으로까지 구매대행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이 가속화됐다. 구매24는 출시 이후 매 분기 평균 약 2배씩 성장해왔으며, 지난 6월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여 전년도 동기간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구매24는 기업별 전담 매니저 배정, 구매 빈도가 높은 제품을 모아두는 기업별 전용관 개설, 기업 커스텀 상품 제작 등 고객사 일대일 맞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선호도가 높아 기존 고객사의 재이용과 신규 고객사 유입도 늘고 있다. 이에 구매24의 이용 고객사 수 또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구매24는 식자재 시장까지 진출하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이어나갔다. 현재 구매24는 약 10개 이상의 직영 및 프랜차이즈 카페에 베이커리 원재료를 포함한 모든 식자재를 성공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한편, 이재호 위펀 사업본부장은 “일반적인 기업 및 공장 물품 외에도 사무실 이전이나 신규 매장 오픈 등에 필요한 일회성 대량 구매도 구매24를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새롭게 운영 중인 식자재 사업도 위펀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공격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기업이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더욱 간편히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성장세를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디자이너 플랫폼 라우드소싱, 매칭 서비스 신규 런칭
디자이너 플랫폼 라우스소싱이 ‘디자이너 매칭’ 서비스를 신규 론칭했다.
‘디자이너 매칭’은 의뢰인이 간편 요청서만 작성하면 라우드소싱의 130만 디자인 결과물과 데이터 기반으로 적합한 디자이너를 추천해주고, 동시에 23만 디자이너들로부터 무료 비교 견적서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디자인 의뢰 시장은 정보의 비대칭이 특히 심한 영역이다. 일반적으로 의뢰인은 디자인에 대한 전문가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의뢰 내용에 맞는 적절한 예산, 업무 기간, 범위는 물론 어떤 디자이너가 요청 내용에 적합한지, 의뢰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가 부재한 것이다. 그렇기에 프리랜서 플랫폼이나 검색을 통해 원하는 디자이너를 발견하고 일일이 디자이너와 소통하며 요청 내용에 최적화된 디자이너를 찾아야한다. 이렇게 찾은 디자이너라고 할 지라도 의뢰인의 요청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검증을 사전에 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라우드소싱은 이런 의뢰인과 디자이너간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자이너 매칭’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이너 매칭 서비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디자이너 추천’이다. ‘디자이너 추천’은 라우드소싱이 지난 10년간 쌓아온 130만개의 디자인 결과물과 데이터, 노하우를 기반으로 의뢰인이 원하는 디자인 스타일을 선택하면 적합한 디자이너 리스트를 추출해 제안해 주는 방식이다.
후보로 제안된 디자이너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기존에 선택된 응답 내용과 선호 디자인 스타일을 바탕으로 23만 명의 디자이너들에게 직접 비교 견적들을 무료로 받아볼 수도 있다. 디자이너들이 요청서를 보고 지원을 할 때에는 견적과 예상 작업 기간, 포트폴리오와 함께 제출하도록 해 의뢰인의 빠른 의사결정을 돕는다. 의뢰자는 별도의 비용없이 제안을 한 디자이너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최종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라우드소싱 김한선 이사는 “10년간의 디자이너 플랫폼 운영을 통해서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이 디자인 의뢰를 위해 적합한 디자이너를 찾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큰 탐색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하며, “라우드소싱에 등록된 23만 디자이너와 130만여건의 작업 결과물, 고객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여 정보 비대칭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것이 바로 ‘디자이너 매칭’ 서비스”라며 해당 서비스의 기획 배경을 밝혔다.
‘메디허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우수스타트업으로 선정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메디허브’가 ‘2023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투자연계 지원 프로그램(이하, 투자연계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투자IR데이에서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투자연계 지원 프로그램은 도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와 투자유치 기회 제공을 위해 시작되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선정된 기업들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관문으로 여겨질 만큼 공신력이 높은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년보다 한달이나 늦게 1차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했으나, 2주가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 63개 경기도 스타트업이 신청하여 경기도 기업들의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투자IR데이에는 메디허브(통증 해소 디지털 주사기), 에이치비스미스(인공지능 QA(품질보증) 테스트 자동화 서비스) 페르세우스(차량 전장용 하이퍼바이저 소프트웨어 솔루션), 와트(산업용 AR(증강현실) 스마트 글라스 솔루션) 디바인테크놀러지(자율주행 안전선 검증 시뮬레이션 툴체인 플랫폼) 5개 기업만이 IR 컨설팅을 거쳐, 투자IR데이 무대에 설 수 있었으며, IR 피칭과 국내 최고 수준의 투자기관의 심사역 5인의 심사를 통해 ‘메디허브’가 최종 선정되었다.
올해 최초로 진행된 투자IR데이에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메디허브’는 ‘환자는 안전하게, 의사는 편리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주사 통증 해소 알고리즘 기반 디지털 주사기를 개발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팁스(성공판정) 및 포스트 팁스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메디허브는 국내 매출을 시작으로 해외 전시회와 세미나를 통해 제품 홍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1,300만불(USD)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만들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위한 양산시설 증축과 카이스트와 산학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위해 투자유치 활동을 시작했다.
향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내비온은 올해 11월에 개최 예정인 통합 데모데이에 참여하는 메디허브의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홍보 및 투자유치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